웃대에 눈팅을 한지는 벌써 10년째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웃긴 자료로 웃음을 찾고 있으니 저는 풋풋한（?） 연애이야기로 여러분의 감수성을 자극해보겠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반말로 음, 씀체 사용해도 되려나~?

사실 나는 일본에 오기 전 그저 그런 학생이었다.
연애경험도 딱 4번..ㅋ 그것도 100일 미만..
나는 쉽게 질리는 스타일인가보다.


군대를 제대하고 일본계 회사에 취직하고 싶어 작년 10월 일본에 왔다.

간단한 글자 하나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생활은 힘들다기보단 재미가 없었다.



학교 친구들이라고는 전부 외국인,, 하지만 그들 중 대만계 일본인을 제외하고는 전부 중국인..

내가 일본에 왔나 중국에 왔나 알 수 없는 생활,,

학교가 끝나면 집에 와서 복습하고 예습하고 자고 숙제하고 학교 가는 반복적인 생활,,

하루하루가 지쳐갔지만 여자친구가 있어 참고 살아갔다.



11년 11월 14일 여자친구의 헤어지자는 문자...

오빠랑 나랑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는..이제 우리는 안 될 거 같다는..

나는 그녈 위해 모든 걸 다 쏟아부었는데..

천년에 한 번씩 돌아온다는 11.11.11.. 있는 돈 없는 돈으로 마트에서 1만 엔 정도

빼빼로를 사서 보내줬더니,,,



화가나면서 울음이 터져 나왔다.

문자는 감정 없는..그런 것..

그때부터 내 생활은 달라졌던 것 같다..



12월 말 한국식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많은 일본인을 만나기 시작했다.

모태가 한국식이기 때문에 한국문화, 아이돌 등을 좋아하는 일본인들이 자주 왔다.

그러던 12월 27일 크리스마스가 지나간 어느 날..

일본인 여자 두 명이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

2편 계속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