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96년생 군필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고민을적어보려 합니다 글이 너무 길어질것같네요...

아무튼 시작 하겠습니다.

일단 저희 가족을 소개 하자면 아버지는 H회사에서 생산직에서 일하고 있으시고 어머니는 전업 주부이십니다 형은 현재 작은 중소기업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저를 힘들게 하는 일이 생긴것이 바로 군대에서 들려온 어머니의 전화였습니다.

저는 친구도 없고 외로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어머니께 매일 전화 드렸고 기억상 여름이였던 것같습니다.

어머니는 가정에 빚이 생겨서 좀 힘들 것 같다.

군대에서 월급 나오는거 그거 조금씩 빼서 생활비로 쓰고 아버지 월급으로 빚을 갚아서 지금 겨우 버티고 있는 상태라고... 그리고 너무 걱정하지 말고 건강하게 제대하고 나오라고 끊었습니다.

그때 저는 어떻게 큰돈을 벌 수 있을까 생각 하다가 제가 사망 보험금이 있다는 걸알고 어떻게 하면 자살이 아니라 죽을 수 있을까 생각하고 고민 하다가 말년병장으로 전역하게 되었고 집에 와보니 제가 생각한 것 보다 집분위기는 평범했습니다.

그렇게 약 3달뒤 복학을 하고 중간고사가 끝난 시점에서 공황장애같은 정신병이 와서 대학 친구들을 멀리 하게 되고 집에 있는게 편하게되고 인터넷 방송을 보면서 요양 아닌 요양을 하며 정신병을 어떻게 이겨내고

여름 방학이 끝날때쯤 또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화를 내시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제가 군대간 사이 이모가 저희 어머니에게 전화해서 생활비가 없어서 그러는데 돈좀 빌려달라고 했나봅니다.

근데 그게 이모가 갚을 생각을 하지 않고 근 3년이란 시간이 걸려서 어머니는 언젠가는 갚겠지라는 마음으로 조금씩 빌려준게 쌓이고 쌓여서 저희 집을 담보로 잡고 빚이 생겼었고 그거도 아버지가 주말에 특근해가면서 겨우 갚았습니다.

그러다 작년에 이모가 전화와서 회사에서 월급날이 안돼서 생활비가 없다며 조금만 빌려달라고 전화가 왔고 그에 어머니는 이번에는 진짜 갚겠지라는 생각으로 조금 씩 줬던게 이번에 돈을 대출을 하면서 아버지에게 문자가 갔습니다.

회사에서 일하고 돌아온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화를내며 어떻게 된것이냐 라고 집 담보로 빚갚은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그러냐고 어머니에게 1차적으로 화를 내시고 이모에게 전화를 걸어서 그돈 않갚아도 되니까 다시는 연락하지말고 연락하면 어머니 휴대폰을 부수겠다고 하시고 이런식으로 곤란하게 하면 어머니랑 아버지는 부부로써 생활을 하지 못하게된다며 이모에게 화를내고 끊었습니다.

그뒤로 저희집은 거의 어두운 길과 가시밭을 걸어가는 분위기로 약 2달간 지속되었다가 아버지가 특근해가면서 돈을 벌어 어떻게 빚을 갚았지만 오늘 저에게 어머니께서 전화가 와서 들어보니 이번엔 이모가 아니라 어머니 카드 연체된게 아버지에게 문자가 갔으니까 집에 내려오지말고 이번주는 원룸에 있으라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 말과 동시에 저는 지금 허탈감과 걱정 그리고 죽고싶다는 생각에 글을썼습니다.

저의 이야기는 이게 끝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안에 내용들이 훨신 많은데 그걸 쓰면 진짜 엄청 길어질것 같아서 줄여서 쓴것이고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용을 몇개 빠트리고 적은것 같기는 한데 너무 답답하고 죽고 싶고 화도 나고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만 하고 갑자기 찾아온 빚과 가난때문에 고민이여서 조금이라도 누군가가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에 긴글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