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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 4기 환자인 엄마의 5년 생존율은 11퍼라고 한다
반년 뒤면 이제 4년째다.
이제 4년째다.

때때로 갑자기 엄마가 죽을까봐 두렵다.
새벽반 갑자기 잠이 깨면 엄마가 잘 자고 있나
확인하고 자는게 습관이됐다.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일들이 머리속에서 마음대로
상상돼 울다가 잘때도 많다. 어제처럼

재발은3번째 항암치료는 20번도 넘었다.
너무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어하고,
앞으로도 힘들거다. 한번 두번 재발을 겪고나니
긍정적인 생각이 불가능해졌다.

나는 허리디스크 환자이며 우울증 환자다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매일 자살 충동을 느낀다.
내가 먼저 죽으면 엄마가 슬퍼할테니
먼저 죽지는 않을 생각이다. 아직은
...
혼자서 아픔을 이겨내는 건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익숙해지지 않는 거 같다. 시간이 지나도 괜찮아 지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도 괜찮아 지지 않는다

지친다.
행복해지고 싶지 않다.
죽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