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좌는 야간 편돌임

떄는 어제 23시쯤이었지

그때 고갱님이 많아서 계산을 열라 해주는데 어떤 손님이 들어오는거야

들어오는 순간 난 눈치챘지

'아 저새끼 노숙자다.'

그래서 졸라 무시하는 척하며 거울로 일거수 일투족을 다 감시하고 있엇지（뭐 훔쳐가니까）

근데 이놈이 계산대로 와서 뭐라뭐라하는거야

근데 내가 이런 놈들 한두번 겪은게 아니라서 가뿐하게 만렙무시스킬을 써줬지

그랬더니 알아서 나가더라?

그래서 갔구나하고 안심하고 있엇는데

이번엔 그 노숙자놈이 어떤 술취한 40대 회사원 아저씨를 대리고 오는거야

그 노숙자놈이 아찌한테 술사달라고 졸랐나봐

그래서 사줄려고 들어오셧지ㅋㅋ

웃긴건 지금부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소주를 안팔아서（노숙자떄문에..자꾸 훔쳐감） 회사원아찌가 맥주를 사주겠다네?

그래서 노숙자한테 가져오라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캔맥주가져올줄 알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1발 피쳐2개（개당 5천원이었나?）를 가져온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더 웃긴게ㅋㅋㅋ 그아찌가 졸라 당황하면서 어이없다는 목소리로

"왜케 커!............... 그리고 왜 2병이야!!!"이러는데

아ㅋㅋㅋㅋㅋ씨1발 지금 생각해도 졸라 웃기네ㅋㅋㅋㅋㅋㅋ

그아찌랑 나랑 눈마주치면서 헛웃음 나오고ㅋㅋㅋㅋㅋㅋㅋ

노숙자놈은 무뭐라뭐라 중얼거리고ㅋㅋ

결국 통큰 그 아찌가 사줬음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떄문에 알바시간 졸라 빨리감ㅋㅋ


요약-알바하는데 시간 졸라 빨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