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어어아엉ㅇ



음.



시작하겠음.



웃대에서 연애경험 있는 종자들은



이런 생각 해본적 없음?



사귀다가 내가 정말 얘를 좋아해서 사귀는겐가



결국 답은..



권태라는건 아니고 （사귄시간이 얼만데 ㅇㅇ.）



6~7년 장기연애해서 사랑이 식은느낌도 아니고,



그냥 사귀어보니 얘는 아니다, 라는 느낌 있잖음?



아 미쳐버림.



미안한 감정에 아주 도라버림.



근데 더 미치겠는 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한테 이런 감정을 느끼는걸 알아챘을 때



사람 아주 돌아버림 왕 ㅠㅠㅠㅠ



시발 제케이김동욱 미련한사랑 ㅠㅠㅠㅠㅠㅠ



ㅇㅇ. 어느순간부터 애가 태도가 변했음.



리액션의 농도와 대화량에서부터 보면 앎.



주말엔 만날 약속있고, 데려다줘도 괜찮다고 하고 ㅋㅋㅋ



그래서 아마 그때는 맨날 안델따주고 버스에서 ㅃㅃ한듯



아무튼 어느순간부터 이러니깐 사람 미치겠음.



그런거임.



슬슬 끝이보이는 느낌. 나는 끝내기 싫은뎈ㅋㅋㅋㅋ



진짜 존나 죽기 싫은데 억지로 단두대에 끌려가는 사형수으 느낌



불쌍한 사형수 시발.



참, 참. 하루하루가 참.



이럴바에는 시발 내가 간지나고 시크하게 차볼까



시발 니들 같으면 김태희라는 여친이있는데



가오라는 면목하에 찰수있겠냐 ㅠㅠㅠ



완전 대박 진퇴양난 졷까!



아무튼 어쨋든 정확히 기억남.



8교시 생물시간때 문자옴.




시애미/ 오늘 집에 쫌 델따줘. 할말있어.




시발 강승윤 본능적으로 손이 벌벌 떨리고 겨우 슬라이드 닫았음.



으엉, 이거 이건 진짜;



준비를 해야겠구나.



시발 티오 헤어지러가는길 졷까! （노래 들어보렴. 좋음. 아 근데 쫌; 먹먹함.）



아, 진짜 아.



아.



그때 눈물은 안나왔는데



어느샌가 갑자기 존나 울컥울컥울컥했음.



그때 시발 비도 추적추적 와서 더 졷같앴음.



참; 진짜; 어우 ㅠㅠ



어려서 감수성이 풍부해서 그런가 아무튼 참.



야자시간때도 멍하게있다가 사물이 그렁그렁 거리는데



시발 눈물이구나 겨우 참고.



그래도, 혹시나 다른 이유때문에 나한테 데려달라고했는거겠지.



뭐 다시 잘해보려고 우리 다시 잘해보자 뭐 이런말하려고



문자보낸거겠지, 씹썩은동아줄같은 희망을 품고있었음.



그것 때문에 겨우 울음은 참은듯



어우 아무튼



그해 언제나가고싶던 버스정류장이 글케 가기싫은적은



아주 처음임. 시부럴.



시애미가 기다리고있음.




바이브/ 야야, 내 왔다



시애미/ 왔나



바이브/ 어ㅋ 할말 먼데



시애미/ 아 그거 아




존나 뜸들임.



아 존나 맘에 준비를 했음.




시애미/ 나중에 말해줄께.



바이브/ 아 어 ㅋㅋ




버스탐. 서로 앉음.



분위기 존나 어색함;



진짜 와 ㅡㅡ



이건 어쩔수 없겠다는 생각함.



그리고 시애미가 내리는 버스정류장서 내림.



시덥지않는 개그와 함께 걷고 있다가



시애미가 그럼.



아 ㅋㅋㅋ 울거가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애미/ 닌 왜 내 좋아하는데?



바이브/ 어? 아, 어?




시발 이때 존나 유재석빙의 되면



아마 헤어지지는 않았겠지,



걍 존나 진짜 할말 없어서



아 그냥 그냥 그냥 이렇게 얼버부리니까



시애미는 아, 한숨쉬고 댓다. 하고 혼자 감.



아 시발 좆같애서 ㅋㅋㅋ 아진짜 좆같애서



존나 남자답게 손잡음. （사실 키스하려고했는데 좀 아닌듯해서 손잡음. 시발 키스했다카면 니들 소설이라고 우길꺼자나 개쇙키들아）



아 내가 첨에 손잡았을 때 썰 안풀었지 않음?



아 그거,;



그거 나중에 올림 ㅈㅅ



암튼 잠깐 그렇게..



한 오미터가량 걸어가다가 갑자기 손을 놔버림;



이땐 진짜 ㅋㅋㅋㅋㅋ 와 존나 먹먹해짐. 진짜 와 ㅋㅋ



다시 잡으려고 했는데, 아,ㅋㅋㅋㅋ



안댐 ㅋㅋㅋ 진심 개좆같음 ㅋㅋㅋ



ㅠㅠ



그리고 대망의 시부럴 시애미가 멈춰섰음.



존나 가슴철렁철렁철렁 전효성이 된것 같앵




시애미/ 야야. 니 내 쫌 차주면 안대나?




진짜 이 짧은 한마딘데 ㅋㅋㅋㅋ



진짜 명치쪽 시발 개 아픔.



어우 너무 아픔 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눈물 나오는데 존나 참았는데



눈물 나옴.



웃대인들 충분히 경험이 있을꺼라 생각함.



눈물 참을때는



존나 고개 쳐들어 하늘을 봐야함.



그러다 손으로 입막음.



시발 나옴 소찬휘 티얼즈 병신같은년아.



고개 숙임 눈물 몇방울 떨어짐.



괜찮은척함. ㅋ



근데 시발 시애미는 존나 안괜찮게 쳐다봄;



아직도 표정을 기억함.



존나 당황했음.



그니까 걔는 이런 생각을 했을꺼라 추정함.



쟤도 날 안좋아했을것이다,



서로 사랑이 식었을것이다,



아마 그런 생각한듯 ㅇㅇ



존나 놀랜 표정으로 뒷걸음침;



그리고 말함.




시애미/ 아; 미안.



바이브/ ...（눈물 참음）




근뎈ㅋㅋㅋㅋㅋ걔도 울먹거리면서



아 시발 ㅋㅋㅋㅋ




시애미/ 미안해요. 진짜 미안해요.




존댓말 쓸땐 진짜 답이 없는것 같음.



결국 이대로 남이 아닌 사이로 돌아간다는 뜻이구나



생각함. 아 가슴아펔ㅋㅋ



으어어엉 이렇게 쪽팔릴수가없엉



아 진짜 ㅋㅋ 생각만해도 ㅋㅋㅋ



겨우 눈물 닦고 코 한번 킁킁! 먹어주고



눈물 안흘린척하며 최대한 시발 아웃사이더가 부릅니다 남자답게




바이브/ 비 맞는다. 우산 써라.




시발 남자당.



이 아니라 저 멘트칠때 존나 울먹거리면서 말함ㅋㅋㅋㅋㅋ



아 개쪽ㅋㅋㅋㅋㅋㅋㅋ인데 존나 슬프네 아오 ㅠㅠㅠ



말하고 우산 손에 쥐어주고



시발 난 축구 잘하니까 존나 뒤도 안돌아보고 튀었음.



존나 진짜 튀었는데 눈물도 나오고 시발 아무도 없어서



영화에서 나오는것 같이 으어어어거더어걷ㅁ적ㅂ먹ㅄ



존나 소리치면서 길거리 뜀.



근데 사람 조금은 있어서 쫌 쪽팔림.



흑흐규 ㅠ



버스탐;



버스기사 나 좀비인줄 알고 아마 개식겁했을꺼임.



존나 힘없이 버스탔는데 ㅋㅋㅋㅋㅋ



또 버스에는 나혼자밖에 없음. 아오 ㅋ



라디오서 노래 흘러나옴.



나윤권 기대라고 있음.



시발 폭풍공감.



스톰심패씨



Storm（폭풍）sympathy（공감）



공부도 하고 시발 내글은 역시 유익하다 병신드라



아무튼 그래서 존나 폭풍눈물 흘림.



아 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쪽팔리는데



당시는 진짜 존나 슬펐음 ㅠㅠ



겨우 멈췄는데 나얼 리멬 앨범 중에



한 여름밤의 꿈이라고 있음.



와 진짜 이 모든게 결국 다 꿈이구나



수포로 돌아간다는 생각을 하니



폭ㅋ풍ㅋ눈ㅋ물ㅋ



또 버스창가를 보는데



새삼스레 저기서 무얼했는지 여기서 무얼했는지



광활히 생각남;



ㅋ



폭ㅋ풍ㅋ눈ㅋ물ㅋ



버스내리고 집에가서 샤워하고



폰봄. 친구가 야동보내달라고함.



시크하게 씹고



문자 보냄.



헤어지자.



그리고 시발 오열을 하면서 진짜 존나 움 ㅋㅋㅋㅋㅋ



내동생 존나자고있었는데 시끄럽다고 짜증난다고해서



나한테 맞고 다른데 가서 잠 ㅋ



미안해 동생아 ㅠㅠ



문자 답장은 없고



결국 내가 찬거라 생각함.



이렇게 나으 시발 영화같은 러브스토리는 끝이났다



소설 아니당. 시부럴넘드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