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조회수 네자리 다되간다~

반응 조아서 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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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 된 여자친구 말고요 학교에서 같은반인 혜리라는 친구가 잇습니다.

그 여자친구는 옛날에 초등학교 때 부터 알고 지내다가 미국으로 가서

한동안 못 만나게 됫져

현재 같은 반인데요, 처음에 혜리와 같이 산책을 하는데,

혜리가 요즘 우울한거 같아서 말을 걸엇습니다.

"요즘 너희 아버지 머하니시?

라고 하니까 갑자기 욱 하더군요

" 아 몰라! 나 혼자 잇고 싶으니까 빨리 꺼져"

흑 그때는 완전 놀라서 아무 말도 않고 집에 곧장 갓습니다.

아마도 아빠가 미국으로 이민을 간거 같앗더군요.

일주일뒤 다시 만낫는데. 그때는 혜리가 목련지도를 가르쳐 주더군요

목련 지도란 우리 아파트에 잇는 목련이란 목련은 모두 그려서 기록 해놓은 우리만의

지도인데요, 주말마다 만나서 이런 목련을 보면서 기분을 풀고는 한답니다 ㅎㅎ

103동 앞에 잇는 목련은 아파트 단지에서 가장 크죠.

약 15M는 족히 될겁니다

그리고 106동 뒤에 잇는 목련은 작지만, 꽃이 가장 많이 피죠.

거기서 이야기를 하는데...

"혜리야 이 목련은 입이 잇으면 고맙다고 할걸"

" 왜?"

" 그야 사람들이 마니 봐주니까"

" 꽃이 지면 또 안보게 될걸?"

" 그러고는 또 쳐다보지"

" 아우 너랑은 이야기가 재밋다니까 ㅎㅎ 퍽!@"

만화에서 나오는 그 말로만 하는 퍽이 아닌

때릴때 쓰는 그런 주먹말이야.

칭찬하는건데 왤캐 아픈건지ㅡㅡ

어쨋든 선물사다가 만난 여자친구는 지금 집에 갓고요

혜리는 지금 도서관에 잇다나 뭐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