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랑이는 학교다닐때 공부는 디따 안하고, 주먹은 최고였대요. 하루는 집앞 사거리에 뿌리다 남은 락커로 횡단보도를 만들고 삼일동안 골목을 지켰대요.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이 있으면, 자, 일단정지!
남자들이 자나가면 왜늦은시간에 얼쩡거리냐?, 남에 동네 왜왔냐?, 머리는 그게 뭐냐며 갖은 트집잡아. 쿵, 한대주어박고 통과 여자들은 얼굴이 그게 뭐냐? 다리는 김장철 지났는데 무우가 돌아다니면 되겠냐?. 남자친구있냐 ? 등등 실컷 놀리고 통과......동네 어른들 귀찮아도 무서워서 말못하고, 횡단보도 낙하칠 지워질때까지 고문을 당했더랍니다. 꼴통 랑이 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