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 잘못 썼다가
정학 먹고 다시 글쓰는거라 무척힘드네요...

짤방은 우리 일본인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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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 형 동생님들 안녕?

눈팅만 12년째 하고 있는 눈팅족

28살짜리 청춘이야.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뭐랄까?
사업을 시작했는데 좀 도와달라고 글을 적는거야. 처음에는 이런 구걸성 자료 왜 올라오나 햇었는데

막상 나도 사업을 시작했는데 마땅히 도움 받을때가
여기 웃긴대학 밖에 없어서 이렇게 감성팔이 자료를 올리고 있네...에휴,,



내 소개를 잠깐할께~


평범하게 지방에서 초중고 다니고 대학입학해서 1년 펑펑 놀다가 군대갔지...제대후 칼복학...
이리저리 남들 다하는 토익같은거 공부하다가 평범하게 지방국립4년제 졸업했어.

뭐 누구나 그렇듯 대학교때까지도 자기자신이 뭘해야될지 모르잖아? 내 꿈이 뭔지,.. 뭘해야하는지..
누가 나한테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말해 준적도 없었고 이렇게 있으면 어떻게 되겠지
라는 마음으로 지냈어.

하지만 그게 아니였어.. 도데체 뭘 하고싶은지 도통 모르겠드라..



딱히 꿈이라 한다면 서울에서 살고 싶었어...
지방사는 웃대인들은 공감할꺼야.. 말은 제주도로.,..사람은 서울로..

졸업하기 2개월전 즉 12월달에 무작정 50만원 들고 상경했어...

경찰공무원 준비하는 친구놈 노량진 고시원에서 얹혀사는 삶이 시작됫지.

옷쪽에 관심이 많아서 처음에는 백화점쪽으로 면접을 보러다녔어..
물론 대학 전공은 환경공학이야... 전혀 내 취향과 맞지않는 과를 4년간 다닌셈이지..
나중에 취업좋다는 생각에..바보같이..


아무튼 백화점 일은 너무나 힘들었어.

고갱님고갱님 하는것도 힘들고..진상 고객들 보면 분노바이러스가 솟구쳤지...

난 위대한 샵마스터가 될줄 알았는데 막상
그 직무에 부딪혀보니 현실은 너무나 다른거야..
일주일만에 그만두고 멘붕이 왔지,,


12월 24일 밤..
친구랑 피시방에서 와우를 하면서 크리스마스이브 보내는데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그 노량진 고시원에 이브날
피시방에 나와 내 친구밖에 없드라... 슬펐어.. 무척슬펐지.. 그날 먹은 새우탕의 진한 국물맛은 아직도 잊혀지질않아..


그러면서 어찌하다가 알바X 구직싸이트에서 동대문쪽 도매에서 화물사입으로 일을 구하는거야..
무슨 직무인지는 몰랐는데 알바 글 란에 흘린땀만큼 보람을 느끼고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일할수 있다는 글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전화를 했지..

일단 나오라구 하드라구..
느낌이 이상했어..원래 면접을 먼저 본다고 해야되지않나 싶었는데..일할 사람이 부족하니 일단 일부터하래.. 바로 채용이었어.

이 일은
옷을판매하는건 아니고,,, 옷을 나르는 일인데...의류노가다 일이야.. 밤에 일하는 일이고..
날씨 영향 100프로 다 받는 일이지..추우면 춥고 더우면 덥다?? 비오면 비맞고 눈오면 눈맞는거지..
이 일에 대해서 설명하면 조금 복잡하니깐 요정도만 해둘께.. 궁금하면 쪽지줭 ..


아무튼!!!
부모님께서는 대학까지 나온애가 왜 그런일 하냐고 만류하셨지만..난 누구나 다 가는 지잡대였고..

요즘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졸업장이었지....
뭐 나두 대학갈생각은 없었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사회에서 살려면
대학졸업장은 있어야지 라는 마음으로 간거든.. 부모님께 정말 죄송스러워..

아무튼 이 쪽일이 좋았던게 일단 숙소를 제공해주드라고,,, 일이 힘드니깐 사람들이 자주 그만둬서 이쪽 회사에서 숙소를 마련했나봐..

나처럼 연고없는 애들은 잠만 재워주면 어느정도까지는 계속 일을하니깐..


난 일단 버텻지.. 겨울만 버티고 나가자고..2011년 겨울은 유난히 춥드라고.. 숙소에는 8명 형들이랑 같이 생활했어..

내가 거기서 막내라 나한테는 숙소비를 받지 않고 빨래나 청소같은걸 하라고 시키드라구..이게 웬걸?
빨래랑 청소만 하면 집값이랑 밥값을 버는 거잖아??
너무 기분 좋아서 그러겠다고 했는데...

8명이서 퇴근하고 와서 샤워하고... 출근하기전에 샤워하고...
빨래가 엄청나오는 거야.. 수건만 하루에 16장...
거짓말 안하고 하루에 3번은 빨래를 했어..내가 06년 2월 군번인데...와..이거 군대 이등병때보다 빨래강도가 더 빡쎈거야..

하지만..
서울하늘에아래에 살고있다는 마음에 버텼지.. 난 서울에 살고있으니깐...


시간은 흘러 3년가까이 흘렸어..
조금만 돈벌고 따른데로 갈줄알았는데 어느덧 2013년까지 이 일을 하고있네?


막상 사람이란게 일을 하다보니 못하고 짜증나는 일이라도 능숙하게 되잖아? 재미도 있어지고,,,

그래서 첫 직업이 중요한거 같애.. 하다보니 그냥 일이 아니고 생활이라고 해야되나?

숙달이 되면서 월급은 높아지고 이 삶속에서 여유를 찾게되었어..
완벽한 적응이었지...



서론이 너무 길었네.. 아무튼 이번에 친형이랑 쇼핑몰을 창업했어.

동대문에서 이 일을 하다보니 지금 내 수중에 있는 돈이랑 노하우랑 해서 준비하다 보니
쇼핑몰 밖에 없드라,,


여성 쇼핑몰인데 광고하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웃대 형동생들 도움좀 받을까해서

주저리주저리 글을 적었어.


네이버에 " 미스라이트" 라고 검색 한번만 부탁해...회원가입도 해주면 정말 고맙겠어...
이때까지 번 돈 다 박았음..ㅠㅠ
폼나게 살고 싶은데 삶이 만만치가 않네.....


만약 형 동생들이 쇼핑몰 창업할려고하면 내가 성심성의껏 아는것 하나하나 알려줄께..한번만 도와줘..
우리 아직 청춘이잖아?


항상 다들 행복햇으면 좋겠어.

고마워.~ 지루한글 읽어줘서

자추로 웃자가야지..





3줄요약

1. 평범하게 살다가 서울에 상경해서 동대문에서 일함

2. 창업으로 쇼핑몰 시작했는데 광고할려고 웃대에 감성팔이

3. 네이버에 "미스라이트" 검색 한번씩만 부탁해

4. 아래 영상은 우리 메이킹 필름 찍은거야 한번씩만 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