껐다 켰다 반복.
켰다 껐다 반복.
누가 이레 사나.
내가 이레 살지.

켰다 껐다 반복.
껐다 켰다 반복.
다음 소식은 저,
난장 이에게 가.

키가 크고 준다.
키가 줄고 큰다.
누가 말해 왔나.
난장 말해 왔다.

키가 줄고 준다.
키가 크고 큰다.
다음 소식은 저,
난장 삼한테 가.

어지러운 사람들,
비명소리의 실명,
고통받는 두통들,
눈물짜는 행세들,

누가 불렀다고하나.
난장 이가 불렀구나.
네가 바란 소식은 난장에 없네.
여기까지 온 수고를 삼아 선물,
선물을 주겠네.
선물은 바깥의 난장 사에게 가게.

내가 난장 사라
난장을 둘러본 소감은 어떠나
별 의미 없이 돌아다니기엔 좋다
별 의미 없이 가다간 나올수 없지만
이게 나가는 표라 자네가 찾는 건 여기에 있었지만 없으니 나가라

꿈을 꾸었습니다.
주위엔 약통이 굴러다닙니다.
난장을 가 무얼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한번 살아가고싶은 마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