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합니다,





황폐해저만 가는 웃유 ,




과거 시니is님 브로콜리스타일님 , 부동의 1인자 럽풀님등 많은 유머작가님들이 사라진 지금,




웃유는 주저 앉습니다,




흑흑흑흐겅흐겅흐겅,,




시대에 발맞춰 , 저도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느낌으로 글을 싸질르겠습니다.




아이디 이쁘지요 로타매냐 여러분,



네 그래요 , 전 레어니까요,





읽어주세요 ^^






#1.그녀






믿었다.





둘다 ,




그와 , 그녀가 아닌.





사랑과 우정, 둘다 믿었다.





그리고 , 지금 그 둘은 날 밀었다.





........................................




그후 , 오로지 일에만 매달렸다.





잡생각이 들지 않게끔 , 일에만 매달렸다.






과한 과로로 인해 응급실에 실려가도 , 






내가 하지 않아도 될일을 안했다 욕먹어 서러워도 ,







그때의 설명못할 통증보단 덜 아팠다.







그래서 인지 , 그날 이후론 내 얼굴에선 미소가 사라졌다.







아니 , 사라진것 같다.






웃은적도 , 행복했던적도 없으니까.







매일밤 시달린다.







분노,슬픔,허탈함,우울함,회의감 등, 좋지 않은 감정때문에 좀처럼 잠에 들질 못한다.






차라리,경제적인 문제나 다른 문제라면 해결책이 있으니 , 마음이 조금은 안정될것 같은대,






이건 그런 해결책이 마땅히 떠오르지 않는다 . 







근래에 , 신경정신과에 다녀와야 겠다.






#2.그






'우드득'




이가 갈린다....





믿었던 자식이...




하나밖에 없다고 믿은 친구가...




내 꿈을 이뤄주겠다고 출판사 차려서 책내준다던 그 새끼..




그런 그새끼가..




보증빚에 집까지 팔게하곤 홀연히 사라졌다..





돈보단 , 내 꿈을 훔친것...





개자식.






...............................





딱히 , 죽고싶단 생각은 없었다.





단순히 앞으로 내가 살아가기엔 하고싶은것도 , 해야할일도 없으니..




아, 용기가 없어서 그런가?




나의 이런 상황, 그리고 죽고싶다는 내용으로 글을 올리면,




항상 같은 패턴의 답변.





'용기 가지세요'





'당신보다 더한 사람도 많아요'





'부모님이 불쌍하지도 않냐?'





'내공냠냠'






나보다 더한사람...입장차이,





부모님 .... 두분모두 어릴때 돌아가셧고.





...........................




용기가 없어서 못사는게 맞는거 같다,





그러니 , 지금도 아프게 죽긴 싫은지 반쯤 자르던 손목에서 통증이 느껴지자 더이상 진행하지 못하는거지..




"하하하하하...."




재밌다.




근대 그래서 더 살기 싫어지네..




휴...




수면제라도 타와야겠네...














#3.다시 그녀.







처음와보는 정신과지만 , 의외로 환자들의 겉모습은 정상적이다.






뭐 , 정신병원처럼 환자들을 수용하거나 그러진 않으니 , 병의 증세가 그렇게 강한 사람들은 아니여서 그런가?





내심 , 나보다 더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을 보고싶다 라는 생각을 해서일까?






차분해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닥 좋지는 않다.






아!






한사람 있네?





허우대는 멀쩡해 보이는대 .. 남자가 눈에 초점도 없고... 뭔가 마음이 없는사람같아..





이러면 안되는대... 그냥 .. 위로가 되네..





저런 사람도 있다는것 자체가..




.....................






원래 , 정신과 의사는 이렇게 말이 많나?






쓸대없는것까지 집요하게 물어보잖아....






그냥, 잠을 못자냐 수면제 줄게 몇개 줄테니 자봐라 , 이런식으로 간단하게 하면 될텐대...





귀찮네..






괜히 , 이 집요한 의사때문에 싫은 기억만 떠오르고..






대충 답하고 .. 서둘러 나가야겠다.






불쾌해...





..........................





후아...간신히 처방받았네...






약국이 그러니까... 아 저기있다.






..............................






"한수연님 약받으세요 . 하루 한번 자기전에 드시면 되구요..........."





흠......이거면 잘 잘수 있으려나?




응?




아까 병원에서 본 남자네?




어라 . ? 




그세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네..




눈에 힘도 들어가있는것 같고...흠..




그 의사가 , 이것 저것 묻는게 , 이제보니 그저 집요하기만 한 의사는 아닌가보네..?




뭐 , 중요한건 아니니까.





.............................








#4.다시 그의 이야기.






손목이 자꾸 욱신거린다..




많이는 아니지만 분명 출혈도 있엇고,




한방에 가자며 두시간동안 숯돌에 갈아재낀 식칼이 한목 했다.




.......................




분명 자살기도를 했고,




실패했지만,




뭔가 허탈한 감정이 크다.






정신과는 난생 처음이다..






여기 와 있는 환자들은 무엇때문에 이곳에 왓을까?






우울증 , 불면증 같은 대표적인 신경성 질환 외에 , 나와 비슷하거나 , 혹은 색다른 고통을 겪는 사람은 없을까?





..............................





원래 이렇게 정신과 의사는 질문이 많은건가..?






하기사,나같은 사람들이 한둘은 아닐태고 , 그걸 미연에 방지해야 하기 때문인걸까????





문득 들은거 같다 , 낌새가 이상한 환자는 약을 처방해주지 않는다고..





흠...연기라도 해야하나...




최대한 밝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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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냄새랑 , 약국냄새는 다른거 같다..





아니 , 그냥 느낌이 다르다고 해야할까?





휴,,,힘도 없고 딱히 말을 하고싶지도 않은대 , 그 의사 집요하네..




쓸대없는것만 왕창 물어보고말이야...




아아,,,의사의 능력인가 ? 하마터면 그 개자식에 대한일도 말할뻔했어..




역시 , 의사는 아무나 되는게 아니구나......




힘빠진다.......




그래도 약을 완전히 받기 전까진 밝아 보이는게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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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잠을 못자는 여자.






수면제가 효과가 있긴 있는것 같은대...





머리가 너무 아프잖아...





...최근에 과로도 심했고...그래서 그런가 몸이랑 안맞는것 같네..




새로 처방을 받는게 좋겠어...





의사의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지 않은게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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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역시 이 의사 집요하다..





그냥 최근 병치레와 증상만 말하면 될줄알았는대 ,, 전혀 상관없는것들만 묻잖아...





으아...집요해!...대충하고 얼른 나가야겠다..단순히 머리아픈것만 없으면 정말 좋을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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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도 이상하게 쳐다보잖아...





이틀세에 수면제를 두번이나 타러 오고....




설마 , 자살기도자나 그런쪽으로 생각하는건 아니겠지...?





곤란하네........




어.?





저남자 어제 봤던 남자네????





저남자도 약이 몸에 안맞앗나??





이제보니 순 돌팔이 아니야 그의사 ???





음..그런건 또 아닌것 같고...





어제보다 더 밝아보이는대 ..





응???






아..너무 빤히 쳐다봤나..눈 마주칠뻔 했네...







빨리 나가야지...






"저..저기요."






응?






"네..???"





눈 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