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전에 수련회 교관을했었는데,

이제 한참무더운 여름날 5km행군하면서 지치고 힘들어보이길레,

"너네들은 DC이런거 하냐??" 물었더니

어떤 새끼가 코갤러인거야.

그래서 내가 오호라 싶어서 "야, 너네들 설마 내가 너네 괴롭힌다고 코찰청이런거 쓰는거아니지??"

하니깐, "쓸거에요 ~ 코갤 만세~!" 이지랄을 떠는거야.

그렇게 기억해놨는데, 그 자유시간에 애들이 다칠정도의 장난을 치지않도록 교관들이 순찰을돌잖아??

근데 그 코갤러새끼가 "교관선생님은 아무래도 웃대종자인듯요."

이러길레,

뜨끔하면서도 개빡쳐서

"지금너는 그게 교관선생님한테 가능한 말버릇이냐," 하면서,

눈물 콧물 질질쌀때까지 얼차려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새끼 잘못했습니다 안이러겠습니다 하면서 질질짜는걸 봤어야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모자는 푹눌러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지금까지 아무일은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