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에게 미움 받기 싫다는 공포감이 너무 큰 나머지
일을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두려움만 가지고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하고 있다. 남들이 보기엔 별거 아닌데. '그냥 사과하고 용서를 빌면 되잖아?'이런 일인데. 그냥 모두와 연을 끊고 잠적하고 싶다. 미친. 이러면 안되는데. 내가 잘못한 것엔 책임을 져야하는데. 그냥 마냥 죽고 싶다. 죽으면 모든 일이 해결될 것 같다. 왜지. 왜 나는 미움 받기 싫어하지? 모두에게 완벽할 수는 없는 노릇인데. 왜 나는 모두에게 잘 보이려고 안달일까. 나빼썅. 내가 싫어하는건데. 이게 내 모습이네. 이렇게 해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데? 권력?사랑?우정? 아니. 모르겠다. 그냥 누가 나를 미워하는게 싫다. 아아 그래서 누가 한명이라도 나를 싫어하는 낌새가 보이면 죽어버리고 싶다. 죽으면 이런거 신경도 안 쓰고 편한데. 정신병일라나. 근데 가족들은 정신병원이라면 소스라치게 놀라며 절대 안 보낼려고 하겠지. 정상은 아닌 것 같은데. 감정이 어디론가 이상한데 튀어버린 것 같다. 정작 슬퍼야할때는 안 슬픈것 같다. 나는 왜 패륜을 저지르는가. 지친다. 아니 질린다. 왜 맨날 서로 배려를 안해서 저렇게 싸우지? 조금만 더 생각하면 조그만더 상대를 생각하면.......
진짜 의식의 흐름이구나.
옛날엔 유서에 나에게 스트레스 준 친구 이름 쓰고 얘때문에 내가 뒤진거예요. 이렇게 쓰면 그 친구는 영원히 고통 받겠지.하고 생각한 적 있는데.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았구나. 요즘은 그냥 내탓한다. 그냥 내가 죽으면 정말 세상 편해질텐데. 안뇽~안뇽~
남들보다 하찮은 고민가지고 죽고 싶다는 생각하는 것도 미안하다.


그냥 다 미안
내가 다 미안
태어나서 미안
상처줘서 미안
좋아해서 미안
실수해서 미안
아직 죽지 않아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