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야기 한번만 봐주세요.....
너무 화가나고 어이없고 사람이 이렇게도 당할 수 있구나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에이원코드리스 올해1월까지 점장근무자였던 사람입니다...
작년 12월 14일부터 2월 14일까지 대구 쪽에 근무했습니다.
근무형태는 본사소속 점장으로 각 핸드폰 매장에 파견되어 판매와 관리를 하는업무입니다.
대구쪽에는 이제 막 생기기 시작한지 한달 남짓 될 무렵이었습니다.
처음에 면접볼 당시만 해도 기본급 130+（매출 500이하는 인센티브 10%, 500이상은 15%, 1000만원이상은 20%,2000이상은 25%）의 조건에 입사를 권유받았으나 사실상 매출 1000원 까지 가는매장이 마땅히 없는걸로 인해서 입사제안을 거절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월급으로 무조건 200만원 맞추어 주겠다고 본사에서 이사님이 직접내려와서 설명 했습니다.대구 쪽에는 이제 자리를 잡기 시작했으니 그렇게 해주겠다고..다른지역은 이렇게 해주는데 절대 없다고..（당시에는 서울본사이사님이 와서 하는 이야기라 7명의 점장들은 신뢰를 했죠）
그런데 이게 웬걸요..당월 24일자까지,,즉 저같은 경우 11일치의 월급을 25일날 200에 준하게 맞춰주는 것이었습니다.（원래 25일날 받아야 할걸 본사에 돈이없다고...당시 아울렛 매장한다고...크리스마스지난 30일날 급여가 입금되었죠..）
그래도 이번뿐이겠지 하면서 기다려서 다음달 월급날이 되었습니다..

1월24일날...
뜬금없이 팩스한장 날아옵니다...
2월 1일날로 미뤄진다고...
너무 황당했습니다...월급하루전에 이렇게 통보받을지는
처음 입사당시에 25일이 급여라고 모든 카드결제 그리고 핸드폰요금 보험료 등등을 25일날 맞췄는데..
그리고 생각했죠...일주일 쯤이야...
그리고 2월1일 급여가 계속 안들어옵니다..
은행마감시간 훨씬지나고...영남본부와 본사에 수도없이 전화합니다..
설날 전날이라..마음은 갑갑하고...이번에 안들어오면 일주일뒤에 들어온다는 생각에..그렇게 초조하게 기다리다...19:16분 입금되었습니다..
200만원이 들어왔냐구요..??
천만에요...100만원 들어왔습니다...
어떻게 된일인지 물어보려고 하지만 이미 영남본부 서울본사쪽에 연락이 안되고 어떤분은 전원을 꺼두기 까지 했습니다..

100만원...꼬박일해서 100만원 설 전에 받았다는 자체로도...비록 다는 아니라도...그나마 좋았습니다..100만원이 작은돈도 아니니까요...하지만...
돈줄테니까 그만좀 닦달해라는 식의 대처들.....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저희 11명의 점장들（처음에는 7명에서 추후 입사자 4명포함）은 정말 단체로 그만둔다고 이야기를 할정도 였구요..
그리고 2월11일 못받은 월급.... 510,883원 들어오더군요.....
어떻게 된거냐고 하니까.... 기본급 130에 대구 전체 매장에 매출부분 11명에게 나눈거라고 하덥니다......
대구 전체 10개 매장.....이제막 오픈한곳들이 매출이 있을까요..??
어떻게든 돈을 덜 주려고 안달난 모습들과
처음에 이야기 했던 200만원의 약속（중간에 제가 근로계약서 쓰자고 했지만 깔끔하게 무시）.....대구 초기 멤버라고 꿈을 심어주며 승진을 약속했던 그말들... 달콤한 사탕발림과 돈이라는 무소불위 권력앞에 내놓인 근로자들...
정말 뉴스를 보고 인터넷 매체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접했던 일들이 저에게 벌어지니...실감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저희들 몇 명은 퇴사를 결심하게 됩니다...
퇴사를 결심할 당시 150만원은 너무하다며 이의제기한 결과 월달 까지 일하는사람들에 한해서 30만원 더 주겠다 라며 , 반 강압적으로 말하고 그만두는 사람은 안준다고 하니....
급여를 제때 입금하지도 않고 무분별한 기준과 변동이 크고 자기들 멋대로 측정하는 급여들.. 있을가치가 없다고 생각되어 퇴사하는것인데 당장 사람이 없으니 5월달까지 일하라고 하는건 아무도 있고 싶지 않겠죠...

게다가,,, 약속한 금액을 지급하지 않은것도 모자라서 차일피일 미루고 미루어 지급하고 미룰때마다 전화기 꺼놓고 전화를 받지않고 담당하는사람은 항상 전화를 안받습니다..

그리고 퇴사후...
3월10일 역시나 급여입금이 안되었습니다..
3월11일 또 핸드폰 전원끄고 급여담당자는 전화를 안받습니다.

게다가 이번달 급여는 （130만/30）*21 + 매출 400만정도라서 7%랍니다...（처음10%라고 했는데 말이죠.....하아....）
총 124만원입니다..

그리고 원천소득세 3.3%라는데 이부분도 뭔가 이상해서 원천징수 영수증을 달라고하니..
아직도 답이 없다고 합니다......

지금 소송준비중인데....
어떻게 해야하며....
도무지 길을 못잡고 있습니다...
여러분.....조언 기다리겠습니다...

P.S 저보다 더 하신분들도 있으신데...
이런거 가지고 힘들다고 해서 죄송합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한번만 봐주시고 질책이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