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백수가 있엇다.

이새낀 만사가 귀찮은 병1신머저리다.

얼마나 병1신이면 대학생각하기 귀찮아서 수시 꼴랑하나보고

정시때는 병1신같이 가나다군 모조리 안쓴 새1끼가 이새1끼다.

얜 나가 뒤져야함. 암튼 얜 근데 존1나 똑똑함. 아이큐 142임.

방학하고나서는 하루일과는 잠자기 똥싸기 밥먹기 티비보기 알바하기가 전부임.

암튼 알바해서 돈은 벌어놓음.

2월 11일날 테라가 나옴. 그때부터 알바한 돈으로 피씨방에 한달동안

매일 만원씩 기부하면서 피방을 다니기 시작함.

결국 이새낀 만렙을 찍음. 기특함. （만렙 50）

근데 중요한건 집컴 꾸지다면서 3개월끊어놓고 피씨방 다닌 개1새1끼임.

（예약 결제 이벤트 하면 주는 템있는데 거땜에 결제함）

그 후에 몇일뒤엔 설날이라 지방으로 내려감. 가서 세뱃돈 받을생각으로 갔음. 병1신같이 ㅇㅇ

집에 오니 꼴랑 10만원 받앗음. 얘는 너무너무 화가 났음. 윗 분들이 바빠서 오시질 못한걸 알아도,

맨날 집에서 죶1만 늘어지게 잡고 승강기 운동 하면서 딸만 쳐도, 컴퓨터를 사려는 내게 너무 부족한

돈이였음. 투덜투덜 거리며 잉여롭게 보내다가 어느날 졸업을 하게됨. 다들 소식은 좋지 않지만 그래도

몇몇 합격한 애들을 보며 부러웠음. 암튼 얘는 졸업을 강당에서 햇는데 3년전 입학식때도 강당에서함.

입학당시의 풋풋한 나를 생각하며 그리움에 빠졋음. 목표좀 삼아볼껄. 그리고 교실가서 사진찍고 계란

던지고 놀음. 가위 가지고 옷도 찢고. 여자옷도 찢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우린 남고임. 암튼 그리고

집에 돌아옴. 이 놈은 이제 알바를 다시 구해야함. 사실 그전에 한건 단기 알바였음. 알바좀 맛볼라고 ㅇㅇ

그렇게 시간이 흘러 다시 밥먹고 똥싸고 잠자고 컴퓨터하고 가 전부가됨. 진짜 이렇게 병1신일수가 없음

그때 내 남은 전재산 8만원으로 어디다 써야 옆집 누나가 잘 썼다고 칭찬해줄지 생각하다가 디룩디룩 찐

살을 보고 헬스를 다니기 시작함. 다행히 주변에서도 좋은 반응임. 이렇게 해서 헬스를 다니기 시작함.

2월 14일 월요일 아침.

발렌타이 데이다. OT를 받으면서 이것저것 가르침을 받고 열심히 으쌰으쌰 운동을 하는데

왠 어여쁜 여인이 나한테 무언가를 물어보는거 아닌가? 난 꼬추가 막 벌렁벌렁 거렷음.

목소리도 쌔끈해서 암튼 자세히 귀기울여 들어보니 얘가 내 등에다 물을 흘렸댄다. 난 땀때문에

느끼지도 못했음. 그래서 알겟다고 괜찮다고 햇음. 속으론 씨1발 몸으로 값으렴. 니년이 흘린 물 나도

니년에게 흘려보자 이랫음. ㅇㅋ 어쨋든 쌩까고 뭐 앉아서 발로 넓은 판 미는거 있잖아 그거 하고있는데

걔가 옆에서 스트레칭하면서 막 나를 뚫어져라 쳐다봄. 난 당연히 무시하는척 했지만 땀 흘린척 하면서

손가락 사이로 그뇬의 눈길을 힐끔힐끔 봣음. 뭐지 뭐지 하다가 나 근력운동 끝내고 런닝머신 하는데

걔가 내 옆자리로 옴. 혼자 앞에 보고 걸으면서 눈 휘둥그레짐. 설마? 설마? 했지 씨1ㅏ발 그 상황에서

누가 의심안하겟냐. 애들다 그상황 되면 어 씨1벌 얘가 나 존1나 좋아하나 부당. 대시하면 받아줘야지.

글고 헬스한 바디로 파워섻스! 이러겟지. 암튼 한 20분 뛰엇을땐가 그때 애가 말 걸어오기 시작함.

곧 점심? 암튼 그땐 사람이 없엇음. 한 3명? 암튼 대화 ㄱㄱ

"저.. 헬스 다니신지 얼마나 되셨어요??"

"예..? （주위를 둘러봄） 아 저요?"

"예 ㅎㅎ 아니 제가 얼마 다닌지 안되서요 ~ 헬스좀 다니셨으면 배워보려구요."

"아. 저도 얼마 다닌지 안됬어요.（아 씨1벌!）"

"아 .. 그러시구나..."

그 후론 서로 말이 없음. 망했지 ㅅㅂ 했는데 갑자기

"항상 이시간에 나오세요??"

"네?? 아 항상 나오는건 아니구요. 사람없는 시간대 좀 찾다가 오늘은 이때 나왓는데 이시간대도 좋을 것

같아서 이때 나오려구여 이제 ㅇㅇ"

"아.. 그럼 저랑 맨날 보겠네요 ㅎㅎ 저도 이시간대가 좋아서 나오려고 하는데"

"그렇죠?? 한가한게 좋네요 ㅋㅋ"

"이근처에 사시나봐요??"

"아 예 ㅋㅋ 헬스장은 가까워야죠"

이런 얘기를 주고받다가 헬스선생이 말해준게 생각나더라. 얼마 안됫으니 런닝머신은 한시간 넘기지말라고.

그래서 난 한시간을 채우고 "그럼 저 먼저 가볼게요. 수고하세요~" 이러고 나왔음ㅇ 좀 미안했지만 뒤에서

계속 앉아서 이야기 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샤워하고 옷입고 나가려는 순간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음 ㅋㅋ

내가 어디가 좋길래 문앞에서 서있지. ㅇㅇ 하여튼간에 딱 나가니깐 따뜻하게 대운 레쓰비를 볼에 가따 대

더라. 수고했다고.

주면서 레쓰비를 먹는데 글쎄 갑자기 내가 마시던게 캔커피인거야.

커피중에서는 자판기커피（커피종자는 로부스타）가 카페인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어.

자판기 커피는 37.5mg

인스턴트커피는 19.7mg,

고급커피전문점의 볶은커피（아라비카종） 12.2mg （단, 강하게 볶으면 카페인 증가）

는 개뿔이고, 막 ㅋㅋ 귀엽게 귀여운말투로

"저..기"

"??（ㅋㅎㅎㅎ）"

"번..ㅎ..호"

막 말더듬음 ㅋㅋ 그래서 서로 번호 교환했지. 존1나 귀여웠슴. 암튼 내 맘에 봄이 핀거 였음.

이렇게 헤어지고 종나 아쉬웠지. 또 종나 내가 소극적이여서 아.. 내일뵈요~ 이러고 끝낫지 ㅅㅂ

그 후엔 집에서 잉여짓이 시작됨. 집에 도착 하자마자 문자가 오더라? 그래서 생각난게 집에서

할 것도 없는데 이 누나랑 같이 놀아야지 했다 싶어서 시간되냐고 물어봣더니

10시 까진 된다네. 그래서 한 6시에 만났음 ㅇㅇ. 아 글고 이 누나는 내가 자기보다 어린거 모름ㅇㅇ

아무튼 6신가 만났음. 생각해보니 막상 왓는데 할게없네 ㅋㅋ 노래방 당구장 뭐 남자애들이 놀게 있나

일단 당구장을 갔지. 아무래도 4구보단 여자들은 포켓볼 좋아할거 같아서 포켓볼 쳐댓징 ㅇㅇ

근데 이 누나가 진짜 못침 -- 쳤는데 공이 허공으로 날아올르는거야. 것도 면상으로옴.

다행히 피했지. 면상은 피햇는데 발에 맞은거야.. 그것도 뒷꿈치. 맞은 사람은 알겟지만 진짜 죽을 맛이야.

그래도 누나생각해서 안아픈척 해보려고

"아씨. 발꿈치에 맞냐 하필.."

"어디 맞았다고??"

"발꿈치"

"어디??"

"아씨! 발꿈치!"

아 씨1발 꿈..

-끝-

혹시나마 낚시를 간파하기 위해 뒷부분부터 읽어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야기를 만들어 봅니다.

왜냐하면 웃대인 여러분들은 똑똑하니깐요.

그렇게 누나의 앵두같은 입술이 또 내 마음을 뜨겁게 했다.

"그러면.. 안돼??"

그 조그만 입술로 용서를 구하는 그 모습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울수가 ..

그렇게 신명나게 당구를 치고 나와서

술집에 갔지. 뭐 먹을까?? 물어보니깐

"나?? 꼬기먹을래. ㅋㅎㅎ"

무슨 고긴지 몰라고 그 꼬기가 엄청 사랑스럽게 들리더라..

내가 술이 좀쌤 ㅇㅇ

또 누나한테는 약한척 햇지 ㅋㅋ

그렇게 누나랑 나랑 한잔 두잔 한병 두병 비워가며

누나는 꽐라 되가기 직전이더라 ㅋㅎㅎㅎㅎㅎ 계획대로야.

이부분 부턴 좀 중요하니깐 내일 마저 써줄께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