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사람들이 왜 연애안하냐 왜 안사귀냐 심지어 병신취급까지... 귀찮게 굴어대서
그냥 주변에 나 좋다는애 있으면 사겼다가 헤어졌다가..
하도 정이 안가서 왜그럴까해서 외모만 보고도 사겨보고 조건을 이리저리해도
심지어 정체성고민도하고 ㅋㅋㅋ이성을 좋아하는건 백퍼임..
친구들이 일단 하고나서 상대방을 더 사랑하게된 경우가 많다 해서 그냥 사랑없이 해보기도하고
그래도 끝까지 사랑하는 감정까진 안가더라...그러다가 현타오고 한달 넘게 사겨 본적이 없다 보통 이주컷..

오래사귄커플보면 그렇게 부럽더라
서로 사랑해서 사귄커플보면 그리 부럽더라

나도 누군가가 내이름만 불러줘도 설레서 잠 못이루는 사랑을 해보고 싶다
막막 영화처럼 드라마처럼 굉장하진 않아도
사소한만남에 상대방때문에 행복해지기도 아파하기도 하고싶다..

심지어 요즘은 먼저 좋다는애들을 봐도 그냥 날 진심으로 좋아하는게 아니고
그냥 내가 적당해서 겉모습만 들은얘기만 가지고 그냥 그러는것같고
예전엔 그냥 사겨보기도 했는데 나한테도 상대방한테도 할짓이 아닌것같아서...
이젠 남들이 뭐라건 아무도 안만나는중..

갑자기 현타왔는데 갑자기 웃대생각이 나더라 그냥 ㅋㅋ
해결해달란건아니고 그냥 그냥 친구한테 털어놓는 그런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