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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옥에 티








나에겐 , 두살차이나는 여동생과 , 네살차이나는 누나가 있다 ,






뭐 , 가운데서 나름 , 힘들게 살아왔다고 봐도 무관하다 .







허나 , 위로 누나야 그렇다 치고 , 아래로 동생은 , 너무 프린세스하다 ...







공부 , 미모 , 몸매 , 돈 . 뭐하나 빠지지 않는 동생 ,

（아버지와 , 어머니께서 , 동생에게는 뭐하나 빠짐없이 잘해주셧거든요 ㅠㅠ）







허나 , 그런 동생에게도 , 한가지 단점이 있었는대 ,








기억력 ,







동생의 치명적 결함 ,







세상에 완벽함은 없다는것을 하느님께서 적절히 표현하신 케이스인것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이 든다 ,








뭐 , 내동생이라서 이렇게 표현할것일수도 있지만 , 내가 봐도 침흘릴정도니 ..








뭐 , 동생자랑은 이쯤하고 , 본론으로 들어가겠다 ,








때는 , 2005년도의 뜨거운 여름날 ,당시 내나이는 18살이고 , 동생은 중학교 3학년 즉 , 16살이었다 ,









그땐 학생들의 로망인 , 여름방학이였고 ,








당시 , 누나는 지방에 대학에 다니느라 못만났고,








나도 밴드활동으로 바빠 누나를 보러 가기 힘들어 , 그저 조용히 방학을 보내고 있엇다,








그래도 놀 시간이 필요했기에 , 공부로 지친 동생과 데이트를 하곤 했는대 ,







원랜 ,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은 나와 누나였기에 , 동생에게 세심아닌 질투를 하고 있엇고 ,







마침 , 누나와 떨어진 그때 , 내겐 동생이 절실히 필요했고 ,







절대 , 돈이 없어서가 아니었다 ,







그저 , 돈을 아끼기 위함이었다고 할까 ,,-_-;








여튼 , 그당시에 , 바쁜 동생과 일주일에 한두번정도 만나서 , 같이 밥도먹고 데이트도 하곤 했는대 ,








그날은 , 유난히 더웠고 , 기분도 우울했기에 ,







동생과 , 근처 바다라도 갈까 하고 , 동생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엇다 ,







동생도 , 어머니께 허락을 받고 나서 , 내게 ok라는 문자를 보내주었고 ,







우리는 강화군에 있는 해수욕장을 찾아가기로 했다 ,








나는 동생에게 , 도시락과 , 현금을 부탁했고 , （ 카드위주로 쓰던때라 , 현금을 찾아두지 않았엇거든요）,







동생은 내게 개념기부를 부탁했다.............는 훼이크고 ,







추천을 부탁했다............도 훼이크고 ,







자기 친구도 같이 가자는 부탁을 했다 ,








뭐 , 그정도야 오빠 맘은 넓어서 동생의 부탁이라면 뭐든 들어줄수 있다 말하자 ,







동생은 , 자살을 부탁하였고 ,







흠흠 ...







여튼 그렇게, 그때 시각이 아마 , 오전 11시 정도였을것이다 .







2시 정도에 , 집에서 좀 떨어진 공원에서 보기로하고 , 나도 슬슬 나설준비를 했다 ,







가깝지만 가족과 , 따로살고있던 나였기에 , 가족인 동생과 만난다는 생각에 , 나름 들뜬상태였고 ,







약간 , 설렌 기분이 들기도 했엇는대 ,,,








절대로, 동생의 친구 때문에 맘이 들떳던것은 아니다 ,








어이 거기 , 좀 믿지 ?








여튼 , 대충 , 준비를 하고 나니 , 시간이 한시간 반정도 지나있더라 ,







아직 , 시간이 남았었기에 , 공원 근처에 있는 , 오락실에 들려 , 게임이나 한판 하자는 생각에 ,







집을 나섯고 ,







가는 도중 , 동생과의 약속에 늦지 않으려고, 알람도 맞춰두었다 -_-;;







난 , 절대 찌질하지 않다 ,








찔찔할 뿐이지 ,








여하튼 , 그래서 오락실로 들어갔고 ,








당시 유행했던 , 철권태그를 하다보니 , 시간이 어느새 , 1시 50분을 알리고 있더라 ,







대충 일어나서 , 오락실을 빠져나왔고 , 그래도 먼 거리는 아니였기 때문에 , 슬슬 걸어가고 있는대 ,








멀리서 , 낯이 익은 여인이 걸어오더라 ,








발랄한 옷차림 ,







여자치곤 , 적당히 큰 키 ,







어려보이는 얼굴과는 언밸런스한 몸매 ,








그리고 , 날보며 오빠라고 소리치며 달려오는 행동 ,







엇 , ? 세나...?







내 동생이었다 ,








짧은시간 , 나름 생각해보았지만 , 나온 답이라곤 , 오빠가 너무나 보고싶어서 ,








내가 있을만한 곳을 먼저 찾아왔다 라는 어설픈 답만 나왔고 ,








좀 뒤엔 , 그 생각을 해야할 필요가 아예 없다는 결론이 나고 말았다,








동생은 내게 와 , " 오빠 여기서 뭐해 ? " 라고 말하였고 ,







나는 당연히 " 이제 가려구 했는대 , 너는 여기서 뭐해 ? " 라고 답하였다 ,







그러자 동생은 , " 어딜가는대 ? " 라고 말하였다 ,











.......ㄱ년.......








그 말로 인하여 , 나는 , 오늘도 당했구나 , 라는 생각이 들었다 ,








내 동생은 , 아주 깔끔히 , 말끔히 , 나와의 약속을 잊어버리고 있었고 ,







옆에 , 친구가 있는것으로 미루어보아, 그저 자기는 오늘 어머니께 허락받고 노는날이구나 , 라는것만 생각하고있구나 , 라고 생각했다.







어이가 없던 나는 동생에게 , " 바다 가기로 한거 잊었어 ? " 라고 말하였고 ,







그런 , 내 질문에 동생은 카운터 한방을 날리더라 ,







" 저번주에 다녀왔자나."







대체 , 저년은 나랑똑닮은 남자랑 갔다왔는지 ,








그냥, 약속을 잊어버렸으면 , 잊어버렸다고 할것이지 ,











왜 나에게 이런 큰 시련을 주는것일까 , ?









그렇게 , 말하고선 , 친구와 놀이공원에 가기로 했다고 말하더라 ,, -_-;;










뭐 , 대충 약속이 엇갈린것 같아 , 오늘은 포기해야겠다 생각하고 ,







현금을 아예 뽑아오지 않고 , 오늘은 동생한태 얻어먹자는 심보로 , 지갑채로 놓고온터라 , 동생에게 차비나 주라고 말하였고 ,








그런 내 말에 , 동생은 " 아참 , 돈 가져오랬지 ? " 라고 말하였다 ,









........................








뭔가 , 이상하다 ...








많이 ........








약속은 기억못하고 , 부탁은 기억한다 -_-;;;








잘보니 , 손엔 도시락도 있다 ,,








순간 , 섬뜩하더라 ...








이게 , 날 가지고 노는것인가 ..








아니면 , 정말로 내 동생이 ㅄ 인것인가 ...









훗날 , 여러차례 동생과의 일에서 느낀것인대 ,








ㅄ이 맞다 .







아무튼 ........... 그땐 그렇게 섬뜩해하며 , 차비를 받고 집에와서 , 연습실로 갔다 ..



















#2. 화상,








뭐 , 내가 고 3일때의 일이다 ,








여러가지 일이 있었고 ,그 일중엔 좋은일과 나쁜일들이 많았었는대 ,








그일중 , 이 일은 나쁜일이라고 말하고싶다 ,








내겐 그당시에 만나는 여자가 잇었다.








수험을 끝맞치고 친구의 누나를 통해 알게된 이 여자는,








나와는 , 2살차이가 나고 , 뭐 하나 빠지지 않았는대 , 이 여자도, 단점이 있었으니 좀 어벙했다 ,









막말로 , 내 동생과 , 그 여자가 노는것을 보면 , 가운데 있는 나로서는 황당한 일이 많았다









그녀는 그당시 갓 고등학생이 된 동생과 , 술자리도 함께 다니고 , -_-;;








외에도 여러가지 일이 있엇다.









아무튼 , 그래서 내 동생도 그녀를 좋아하고 그녀또한 내 동생또한 그녀를 아주 좋아하고 따라다녔는대 ,








심지어 , 내게 , "오빠, 오빤 oo 언니 아니고 다른사람하구 결혼하면 , 내가 가만두지 않겠어 "








라던지 , " 오빠 , 오빤 주제를 좀 알아염 오빠 거울도 좀 보세염 , 아나 왜그렇게 생김 , oo 언닌 오빠 인생의 3번의 행운중 그냥 다 쏟아진 행운이거덩 ? "









라고 말하며 , 다시금 거울을 보게 하기도 했다 ,









.... 내가 그렇게 못생겼나 ....








아무튼 , 내 동생은 , oo 이라는 여자를 아주 좋아하였고 ,








나 또한 , 그 모습이 보기 좋았기에 ,








oo과 단둘이 데이트 한 날과 , 동생과 같이 논 날이 비슷할것이다 ,








잡담이 계속 길어지는군 ,








그날은 , 내가 몸담고 있던, 밴드의 해체식이 있던 날이다 ,








보컬이었던 , 내 목이 과도한 연습으로 찢어졌었고 ,








여러가지 일이 있고 ,공연을 망친일이 있어 그냥 그렇게 해체가 된것이었는대 .,,








아 ,,,,..








아무튼 , 그 날도 그 여자와 , 동생 , 그리고 지방에 있는 누나도 올라오더라 ,








나름 우리 지역에선 유명했고 , 그로 인하여 알게된 사람들도 많았었기에 ,








꽤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주엇었고,








나름 , 안좋던 기분이 조금이나마 가라 앉는 느낌이 들더라 ,








대충 , 6시부터 , 연습실에 모여 , 마지막으로 보컬없는 공연과 ,친목다짐 마침 때도 송년회날짜와 비슷했기에 ,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술을 마시고 잇었을때다 ,








누나와,동생 그리고 그 녀는 , 셋이 조용히 놀고 잇었고 ,








그런 그들을 보면 괜히 마음이 편안해 지더라 ..








뭐,그녀의 지인들도 많이 찾아와주었던 상태였고 ,








많은사람들이 위로를 해주니 , 감정도 벅차고 , 조금 많이 울었던것으로 기억된다 ,








아무튼 그렇게 , 시간은 점점 무르익어가고 , 사람들의 취기와 , 기분도 점점 UP 되더라 ,








왜 항상 , 좋은날엔 안좋은일이 생기는건지 ,








몇명의 여자들이 다투는 소리가 들렸고 ,








나는 취기로 인한 소리의 방향감각을 무시해버린채,그녀들에게로 시선을 돌렸고 ,








내 예상은 편의점에서 , 담배한갑 사고 잔돈을 받듯 자연스럽게 적중 하였다 ,








상황은 대충 , 그녀와 , 우리 누나가 일어서서 , 내 친구의 지인과 다투고 있는듯 하였고 ,








그 사이에서 동생은 , 핸드폰을 만지고 있더라 ,








나는 일어나서 , 상황이 일어난 그 자리로 가보았는대 , 내 친구의 친구들과 다툼이 일어난것 같더라








이유는 뭐 , 그녀들 셋이 , 이야기를 나누는대 , 다른쪽에서 , 내 욕을 하는게 들리더랬다 ,








욕의 내용은 뭐 , 심한것 까진 아니고 , 나대더니 잘됫다 던지 , 꼴 좋다 던지 ,








그 내용을 들은 누나가 , 먼저 가서 사과를 요구했고 ,








나름 까진 상대 여자들은 되로 시비를 걸어왔다고 했다 ,








뭐 , 어이가 없던 나는 , 상황을 일단 말려야겠다 생각했고 ,








십여분정도 조심조심 말리고 있더니 , 문이 쾅 하면서 열리더라 ,








그러고선 , 대충 한두살정도 어려보이는 남자들 서넛이 들어오더라 ,








막 들어와서 , 사람이 많은것을보고 약간 당황하였는지 , 어떤 여자의 이름을 부르고선 , 우리쪽으로 오더니,








" 이년들이야 ? " 라고 말하더자 여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









그리고 그 남자는 우리쪽을 보고선 , 욕을 하더라 ,








평소 , 참을성이 별로 없던 나는 , 따라 욕을하기 시작했고 ,








상황이 점점 악화되는것 같자 , 주위의 사람들이 몰려 상황을 말리려 하는대 ,








상당한 취기에 오른 친구가 ,








나는 오늘부로 성룡이라며 ,








내 취권은 , 절권도가 아닌이상 막을수 없다며 ,








그녀석들중 우두머리로 보이는녀석을 한대 치더라 ,









그러고선 에라 모르겠다 하고 우리들도 마구마구 싸웠는대 ,








오분도 지나지 않았는대 , 경찰이 들어오더라 ,








누군가 벌써 신고했을리도 없고 ,








평소 경찰들이 순찰을 돌지 않는구간이라 , 설령 신고를 하였다 해도 , 이렇게 빨리 올수는 없는것이었는대 ,








당시엔 경황이 없어 , 그런 생각을 못했다 ,








그냥 , 자기 자신이 자랑스럽다는 표정을 한채 웃고있는 동생의 모습만이 기억난다 ,








뭐 , 거기서 그렇게 깽판이라면 깽판이라고 할만한 일이 나고 , 그 안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성년자 였기에 ,








뉴스에 나올법한 대규모 연행이 시작되었고 ,








그 상황에선 , 나와 동생도 예외는 아니였다 ,








그렇게 경찰서로 연행되 , 부모님이 찾아오고 ,








자초지종을 설명해드리자 , 어머니께선 약간 거북하신듯한 표정을 하시고 , 오늘만이다 라며 아버지와 같이 가시더라 ,








그때 , 나름 내 생각을 해주셨는지 , 끔찍히 아끼는 동생을 두고 가더라 ,








그건 , 큰 불운이었다 ,









그렇게 상황은 대충 정리되고 ,








밖에서 기다리는 그녀와 , 내 친구들 그리고 누나와함께 집으로 갔다








집으로 오며 , 술과 안주를 대충 사고 ,








마지막으로 우리 밴드끼리 할말이 있다며 ,








그녀들과 다른 여자들은 딴방에 쳐 밖아버렸고 ,








남은 우리는 , 내 방에서 조촐하게 술과함께 이야기를 하고 있엇는대 ,








한두시간정도 마시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새벽 3시가 넘어가더라 ,








이런저런일도 있었고 ,...








아무튼 그렇게 친구들도 하나둘씩 돌아가고 ,








남은것은 나와 정말 친했던 친구 한녀석과 , 그녀들 .








나름 재밋었던것 같기도 하고 , 상황이 너무나 어이가 없어서 , 누워서 웃고있엇는대 ,








갑자기 담배가 땡기더라 ,








담배한대를 피우려 , 담배를 물고 라이터를 찾는대 ,








어라 ?








내가 엄청나게 아끼는 지포라이터가 없더라 ,








분명 , 집에 들어와서 , 화장실 갈때까지 잇던 라이터가 없는것에 약간 의아해 하고 , 친구 라이터로 담배를 피우는대 ,








그녀들은 아주 방에서 재밋게 놀더라 ,








시간이 몇신대 ,








아주 소리를 그냥 꺅꺅 지르면서 아주 재밋게 놀더라 ,








그런 모습이 떠오른 나는 , 갑자기 그런 그녀들의 모습이 너무나 보고싶엇기에 ,








방을 나가 , 그녀들이 있는 방으로 갓는대,








......................








상황이 참 아이러니 하더라 ..








순간 나는 , 환영을 본것인가 하고 , 눈을 비벼도 보앗고,








.........................








불이 나고있더라 ,








유독가스 냄새와 함께 ,








그녀들의 비명소리와 함께 ,








순간 멍해있다 , 갑자기 정신을 되찾은 나는 , 일단 불먼저 꺼야겠다 생각하고 ,








화장실로 달려가 , 대야에 물을 받아 이불에 붓기 시작하였고 ,








내 동생은 , 그 상황에서도 실실 웃으며 핸드폰을 만지더라 ,








대충 친구와 나 , 누나 , 그녀가 덤벼서 불을 끄자 , 십여분이 안되서 화재는 진압되었고 -_-;;








상황이 끝나고 조금 흐른뒤 , 거울을 보자 얼굴이 새까맣더라 .








서로를 보고 웃고며 , 상황을 물어보니 ,








내 , 동생이 , 화장실에서 이쁜 라이터 하나를 주어오더니 ,








이 라이터는 손이 안아픈 라이터라며 , 불을 켜놓고 가만히 잇었다고 한다 ,








그리고 계속 그러고 잇자 , 이불이 타는것도 모른채 , 그것을 보고 소리만 지르고 잇었던 것이고 ,








그 상황에서 갑자기 핸드폰을 들고 동생이 막 웃엇다고 한다 ,








왜그랫는지 , ,








아무튼 되게 귀엽더라 ㅋ








내 동생이지만 하는짓이 꼭 ,..








에혀 ......








그리고 , 대충 이야기를 하고 있자 ,









술을 꽤 많이 마셧는지 , 피곤해서 곤히 자고있는 동생이 눈에 보이더라 ,








난 동생을 엎어서 , 내방에 눕혀주고 ,








다시 누나와 그녀가 잇는 방으로 가서 , 오늘은 그냥 늦게 자야지 하고 이야기를 하고잇는대,








밖에서 , 누가 문을 막 두드리더라 ,








이시간에 누구 ? 하는 맘으로 나가서 보니 ,








빨간옷을 입으신분들이 집으로 마구 들어와 우리들을 앞으로 끌고 나오시더라 ,








소방관이네 .








.....ㅅㅂ........








화재는 내가 진압햇다 ,








그대들의 발걸음이 헛수고가 된것이 너무나도 미안하다 ,








라고 말할수 있는것도 아니였고 ,








신고를 누가했는지 ,









바깥까지 연기가 새 나갈정도로 화재가 큰것도 아니였고 ,








이 안에 있는 사람들이 신고를 했단것인대 ...








ㅅㅂ..








동생...








경찰서도 그년짓이였다 ,








하루안에 , 경찰과 , 소방관을 모두 본 날이였다 ,








대충 , 소방관분들께 , 상황을 설명하고 , 죄송하다는 말과함께 , 미안함을 표시하였고 ,








소방관 분들은 앞으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라고 말하시고는 ,돌아가시더라 ..








나름 어이도 없고 ...








그렇게 , 소방관분들이 돌아가시고 난 뒤엔 , 옆집에서 , 부모님께 전화를 하셨엇는지, 아버지와 어머니가 찾아오셨고 ,








부랴부랴 들어오셔서는 , 동생이 무사하단것을 확인하고 , 내 따귀를 한대 때리시더라 ,








그리고 , 근엄한 아버지께선 " 넌 오빠 자격도 없다 . " 이 한마디만 남긴채 , 동생과 집으로 가셧다 ,








그당시 , 난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내가 왜 이런취급을 받고 살아야는지 ,








그럽게 귀엽게만 보이던 동생이 ...








갑자기 너무 싫어지더라 ,








부모님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








부족한것 없이 살아오고 ,








더군다나 , 자기 자신의 능력또한 출중했기에 ,








오빠로서 그런맘이 들엇단것은 너무나도 나쁜것이지만 ,








그당시에는 , , , 그때는 그랬다 ,








내가 , 내 자신을 한심하다고 느끼기 전에 ,








내 동생이 있기에 , 내가 약해지는것이다 ,








그 사랑, 나와 , 누나도 조금만 받았다면 ,








아니 , 동생이 없었다면 ,








그런 내 맘을 누나가 읽었는지 ,








내게 한마디 하더라 ,








"지금 니가 하고있는생각, 내가 니나이때 했던 생각인대 , 그거 잘못된것인거 알지 ? "








나름 , 심오한뜻이였다 ,








똑같다면 똑같은 인생을 살아온 누나로써는, 나름 어떻게본다면 이것도 연륜에 포함되는것이고 ,








그 연륜속에서 ,








그 아픔속에서 , 헤어나올수 있는 방법을 아는사람이였기에 ,








..............................................................................


















#3.완벽하지도 않고 , 화상처럼 보일때도 잇었지만 , 그래도 내 동생








그 날의 일이 일어난 뒤엔 , 점차 점차 동생과의 사이가 멀어져 갓고,








동생도 점점 공부에 시달리던때라 , 함께하는 시간도 많이 보내진 못했다 ,








작년 ,








2008년 5월달 ,








내 동생은 수험준비로 무척이나 바빠잇었고 ,








나는 , 그녀와 , 어떠한 일로 인하여 이별을 하고 , 학교도 휴학한채 안좋은 일이나 하면서 지낼때이다,








뭐 , 누나야 그당시엔 같이 살고있엇지만, 동생은 연락이 쉽게 되진 않더라 ,








내 동생은 , 두달에 한번이나 할까 말까 하는정도로 연락이 뜸 해졌었고 ,








몸이 멀어지니 마음이 멀어지듯 ,








그렇게 , 점점 멀어지고 잇을때의 일이다,








아는 형님 한분께서 , 점심을 권하시더라 ,








뭐 , 시간이 많은 나라 , 흔쾌히 승낙하였고 ,








약속을 잡은뒤 , 약속 장소에서 기다릴때였다 ,








형님은 숙녀 한분을 데려오시더니 ,








자신의 동생이다 라고 하셧고 ,








꽤나 미인이라 , 약간 음흉한......................은 아니고 .








내 동생 생각이 들더라 ,








휴 ...








뭐 , 요앞에서 만나서 자리를 같이해도 되냐고 내게 묻자








나는 당연하다는듯이, 부탁을 들어주었고 ,








우리 셋은 , 점심을 함께하곤 , 나와 형님은 따로 자리를 옴겨 이야기를 좀 나누엇다 ,








그리고 이야기를 나눈 뒤 , 나는 집으로 돌아가였고 ,








집으로 돌아가며 , 문뜩 ,떠오른 동생 생각이 들더라 ,








전화기를 만지작 거리다 , 동생에게 전화를 해 보았고 ,








신호음이 점점 길어지더니 ,








통화 연결시간 초과로 전화가 안되더라 ,








뭐 , 수험생이라 전화할시간이 어딧겠냐 .. 라고 생각하고는 집으로 가고있는대 ,








전화가 한통 오더라 ,








발신자
ㅅㅂㄴ.







우리 누나다 ,








느긋히 전화를 받고 여보세요 라고 말하자 ,








누나는 내게 , 빨리 집으로 오라며 , 올때 맛잇는것좀 싸오라며 , 부랴부랴 뭐가 그렇게 바쁜지 자기 할만만 하고 끊더라 ,







어차피 가고있는길이였고 ,








평소에 장난끼가 심한 누나였기에 , 그냥 지가 머 먹고싶어서 그렇구나 라고 생각하고 , 느긋히 걸어갔다 ,







가다 근처 편의점에 들려 , 먹을만한것 이것 저것 집어 , 계산을 하고 집으로 가는대 , 전화가 한통 더 오더라 ,








발신자
ㅅㅂㄴ







우리 누나다 ,








뭐야 또 , 라고 말하며 전화를 받자 ,








누나는 뭐가 진짜 그렇게 바쁜지 , 굉장히 답답한듯한 말투로 " 너 지금 빨랑오라구 빨랑빨랑 " 만 연신 외쳐대더니 , 또 자기할말만 하고 전화를 끊더라 ,








누나의 행동에 약간 기분이 상한 나는 , 정말 무슨일이 있는건가 하고 조금 서둘러 집으로 향했고 ,








집에 도착하자 ,








누나는 소파에 누워서 티비를 쳐 보고 계신다 ,








" 이런 ㅅㅂ -_-;;"








"어 왔네 ㅋㅋㅋㅋㅋ 먹을꺼야 ? " 라고 말하며 내가 들고있던 하얀색 봉지를 가져가 , 이것저것빼서 처먹더라 ,








나는 어이가 없어 " 아나 장난치지 말라고 샹년아 " 라고 말했고 ,








그런 누나는 내 말을 무시한채 , 자기 방쪽을 향해서 , " 세나야~ " 를 외치더라








그리고 수초 뒤 , 방문이 열리더니 한 여자가 나와 "왜 언니~" 라고 말하더라 ,








동생이었다 ,








그 시간에 , 아니 이때 이곳에 와잇을리가 없는 동생이 이곳에 와잇다는게 믿기지가 않아 , 눈을 비비곤 다시 쳐다봤는대 ,








많이컷더라 ,








가 아니라 ..








내 동생 맞더라 ,








나는 할말을 잃고 멍하니 방쪽을 쳐다보고 잇는대 ,








동생이 내게 다가와 , "오빠 왓음?" 이라고 말하며 내 근처에 앉더라 ,








상황이 꽤나 어이가 없었기에 , 당황이 앞서 , 제대로된 인사도 하지못하고 , 어떻게 왓냐고 질문부터 했엇다 ,







대충 물어보니 자기도 답을 해주더라 ,








집에 있는대 너무도 답답해서 , 어머니 몰래 차도 두고 내려왓다고 하더라 ,








（태클 거실까바 , 고3때부터 차가 있엇거든요 동생은 ）








막상 온건 어제인대 , 만나기가 좀 미안해서 친구집에서 자고 오늘 나 나갓을때 온거라고 ,,,








막상 보니 반가운 마음이 앞서더라 ,








예쁜면도 , 미운면도 많이 보인 동생이지만 , 그래도 내 동생이기에








답답해서 왓다고 하지만 , 사실 속으론 오빠랑 누나가 보고싶어서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엇었고 ,








여튼 그렇게 , 내려온 동생때문에 , 걱정하실 부모님에게 전화를 해드렸엇다 ,








뭐 , 처음엔 또 괜히 날 붙잡고 넘어지시더라 ,








너가 얼마나 어쨋으면 애가 수험이 코앞인대 거기까지 내려갓냐 ,








뭐 , 니가 얼마나 보챗으면 ,, 등등








안좋은 소리만 듣다보니 기분이 상했엇고 ,








문뜩 생각이 들더라 ,








이제껏 해왔던 내 생각이 잘못된 것임을 ..








어머니와 아버지께 사랑만 받은 동생 ...........








이 아닌 . 기대 , 그 부담감이 얼마나 컷을까 .








어릴때부터 너무나도 큰 부담감을 가지고 커온 내 동생이 그 순가만큼은 너무나도 불쌍했엇고 ,








전화 해주는대 옆에서 조마조마 하는 동생을 보자 울컥하더라 ,








그런대도 , 화만내시는 어머니가 그 순간만큼은 왜그렇게 미웠는지 ..








" 엄마 이건 아니잖아요 , "








"세나도 사람이에요 , "








" 물론 수험생인거 알아요 , 공부 열심히 해야하는것두 알구요 , "








"그렇지만 , 세나 , 저희못지 않게 힘들게 커온거 아시면 , , , 적어도 , 조금의 여유정도는 주시면 안되요 ? "









.................................








순간 , 통화내용을 듣고있던 누나와 동생 , 그리고 전화를 받고계신 어머니까지 정적이 흐르더라 ...








수초 뒤에 , 어머니께선 알앗다 , , 빨리 보내 . 라는 말만 하시고 조용히 전화를 끊으시더라 ,








그리고 , 옆에있던 내 동생은 뭐가 그렇게 서러웠는지 , 좀전까지만해도 , 초조함에 가만히 있지를 못했는데 , 갑자기 눈물을 터트리더라 ,








소파에 누워있던 누나도 , , 눈에 눈물이 고이는것 같았고 ,








나또한 예외는 아니였다 ,








그리고 , 서럽게 울던 동생을 달래고 , 집에서 밥을 먹은뒤 , 나가서 오랫만에 우리 가족끼리 술한잔 하자는 누나의 의견에 , 우리는 동의하였고 ,








날 집에서 쫓자내자는 의견에 둘은 동의하였다,,,,,,,,,,,,는 훼이크고 ..








여튼 그렇게 , 집 근처의 술집으로 갓다 ,








대충 이런저런 , 안본동안 어떻게 지냈고 , 남자친구는 잇냐 없나 ,, 뭐 이것저것 물어보고 있으니 , 시간도 금방 흘러가고 , 취기도 금방 올라오더라 ,









너무나도 오랫만에 느껴보는 , 가족 이라는 단어 ,








그날 , 그렇게 술을마시며 ,시간을 보낼때 , 동생이 나에게 질문하더라 ,







"오빠 , 난 정말 오빠 동생이지 ?피따위 섞여있지 않아도 난 오빠 동생 맞지 ?"








나와 , 누나는 순간 미안해지더라 , , ,








내 동생은 사실 , 우리와 동일한 피가 아니다 ,








집안사 이것저것 다 이야기 하자면 길고 ,








사실 어머니가 생모가 아니시다 ,








내가 어렷을적, 어떤이유인진 모르겠지만, 친 어머니와 아버지는 결별하셨고 ,








그 뒤 , 지금의 어머니와 만나 , 결혼을 하신거다 , 물론 , 세나는 우리 아버지의 피또한 받지 않앗다 ,








그저 , 지금의 어머니도 아픔이 있으셧던 분이였던거 뿐이지 ,








아무튼 , 그 말을 듣자 , 왜일까 , , 가슴 한구석에 멍이든것 같더라 ,








어렷을적부터 , 그런 사실 다 알고살아왔으면서 ,








난 버림받앗다 , 다 저애 때문이야 , 이런 생각이나 하며 , 동생은 거의 쳐다보지도 않앗으니 ..








가뜩이나 혼자잇는 시간이 많은 동생에게 , 나와 누나마자 집을 나와 따로살면서 , 친구도 많지 않아서 공부만 하던 동생에게 ,,,








나는 화만내기 일수였고 ,








항상 질투가 앞서있던 내가 너무 원망스럽더라 ,








휴 ....








그당시 왜그렇게 힘이 들었엇는지 ,,,








여하튼 그말을 듣고 , 나와 누나는 그저 동생에게 " 당연하지 너는 내가 사랑하는 동생이야 ^^" 라고밖에 할말이 없엇고 ,








그 말은 진심이였다 ,































































#4.그리고 , 지금 ,







1년이 지낫다








내 동생은 좋은 대학에 입학하여 ,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








그 사이에 차사고를 3번이나 내서 , 집안의 골칫거리로 자리매김하였고 ,








얼마전 내 생일때도 , 몰래 찾아와 , 잠에서 막 일어난 내게 케잌을 엎어버린 기억도 있다 ,








그리고 , 작년 말엔 , 우리 누나의 남자친구... 아니 내가 매형이라 불럿던분이 돌아가셨고 ,








그녀는 어떠한 사정으로 인하여 지금 국내에 없다 ,








사람 사는일이 되게 재밋는것 같다 ,








나에겐 아프지만 ,








남들에겐 재밋고 ,








내가 조금아프면 ,








다른사람들 조금 즐거워질수잇는 세상 ,








그런 세상이 난 너무 좋고 ,








내 동생또한 그런 세상이 좋다고 말한다 ^^.




















끝 -








죄송해요 ,



글쓸땐 항상 편의상 반말을 쓰는대 ..




뭔가 쓰고 나서도 죄송한 마음이 앞서네요 ,





제가 너무 오랫만에 글을 쓰는거라 내용도 엉성하고 그런대요 ㅠ





틈틈히 쓰는바람에 삼일이나 걸린 글이니까 . !





고칠점 잇으면 말 해주시고 !




나쁜점 잇으면 말 해주시고 !



그리고 한번씩 보면서 수정할부분 계속 수정하겠습니다 ^^






리플 정도는 가볍게 하나 남겨주시면 감사할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