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전 어리니 말을 까지 않겠어요.

우선 저는 고등학교 1학년 여고생입니다 ^^

저는 동아리 활동을 해서 핑계를 대고 무려 10분 전에 급식을 먹는데요 ㅋㅋㅋ

남친이랑 가고 있는데 , 어라 ? 이 생키가 뛰네 ?

그래서 저도 따라 뛰어가는데 남친이 멈추는 겁니다 ㅋㅋㅋ

근데 전 밥을 빨리 먹고 싶은 욕구에 못 이겨 살짝쿵 뛰어갔죠.

하지만 ... 갑자기 돌부리에 걸려서 넘어지고 만 겁니다 -_-

주변에 사람도 거의 없어서 쪽팔리진 않았지만 ... 아픈 겁니다 ...

（ 뭐 남친 보기에 쪽팔리거나 그런 건 없었음. 방귀도 몇 번 튼 사이니께 ）

눈물 찔끔 흘리면서 ' 이제 일어날까 ' 하는 찰나에

옆에서 갑자기 ' 똑똑 '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그래서 일어나면서 옆을 돌아봤더니 ... 으잌 ?ㅋㅋㅋㅋㅋㅋ

남자샘과 2학년 선배들이 저를 보고 쪼개고 있더군녘ㅋㅋㅋㅋㅋ

하지만 ... 전 당당히 햇살과도 같은 눈물을 흘리며 밥을 먹으러 갔슴미다 ㅠㅠㅠㅠㅠ

아 진짜 ... 이틀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아프네요 ㅋㅋㅋㅋ

더 놀라운 건 , 스타킹이 찢어지지 않았다는 거 !!

진짜 다리에 상처는 개쩌는데.



참고로 저는 피부가 약한 건지 민감한 건지 ...

살짝만 콩 해도 멍이 드는 가녀린 여자입니다 ㅜㅜ

어느 정도냐면 , 쫌 끼는 마이를 입고 팔을 접힌 채 버스 손잡이를 10분 정도

잡고 있으면 빨갛게 부풀어 오릅니다 ㅋㅋㅋㅋ （ 아 이걸 뭐라 표현해야 됨 ? ）




하아 ... 갑자기 초딩 시절이 떠오르네요.

그때 내리막길에서 나대면서 뛰다가 스트라이크 자세로 （ 어제와 똑같은 자세 ）

자빠졌더랬죠 ㅋㅋㅋㅋㅋㅋ

앞에 초딩들이 ' 스트라이크 ! '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땐 옷이 다 찢어졌었는데 ...




하 ... 나란 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