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인사부터 드리고



이야기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처음 글쓰는 여유로운입니다...



글이 좀 서툴고 어색해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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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시험이 끝나고 오늘은 소풍을 가는 날이였다..



나는 9시30분에 인나서 여유있게 씻고 준비를하고



10시에 학교로 갔다... 아니 근데 이게 왠일? 이시키들.....



벌써 9시30분에 출발했다는게 아닌가????????



우리집에 왔었는데 별 반응 없어서 그냥 갔다는군...



나는 하는 수 없이 혼자갈 수 밖에 없었다...



내가 가야할 곳은 월드컵공원역.. 내가 출발하는 곳 문래역..



대충 보니 신도림쪽으로 가면 되겠다 생각했다..



그렇게 나는 지하철에 탓고 출근길이라 생각하고



무척 혼잡할거라 생각하고 탔지만 예상외로 텅텅 비었는게 아닌가?



기분 좋은 마음으로 어떤 자고 있는 아저씨 옆에 앉았다..



다음역은 신도림 신도림 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왼쪽입니다..



（"흠.. 신도림이면 사람 졸라 많이 탈텐데... "）



내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고 출근하는 것처럼 보이는 아저씨 3명만이 탔다.



한명은 내 옆에 앉았고, 또 한명은 끝에 또 한명은 내 앞쪽에 앉았따..



다음역은 대림 대림역입니다. 내리실문은 오른쪽입니다.



그떄!!!!!!!!! 대략 20~30여명의 사람들이 탔고 거기에!!!!!!!!!!!



대략 산악회 회원들로 보이는 40~50대 아줌마들이 탄것이였다..



내옆에는 신도림에서 탄 아저씨가 앉아있었고, 자리는 꽉 차있엇다..



나와 아저씨와의 간격은 불과 3cm........



나는 그 간격을 더욱 좁히기 위해 다리를 벌리려는 순간..



칼루이스보다 빠른속도로 아니 모리스그린도 제칠듯한 스피드로



등에맨 산악용가방으로 밀고들어오면서 나까지 밀쳐내는 엄청난 스피드로



안전거리 확보와함께 앉아버리신 아줌마.. 그 엄청난 내공에 나는 밀려버렸다..



그 아줌마 앞으로 쭉 4명이 나를 둘러싸고 있었고.........



옆쪽으로 건너편 의자에도 그 산악회 아줌마들이 앉았다.....



（"제길... 양보할까? 그냥갈까?.... 어짜피 금방인데 그냥 앉아서 가자.."



나는 최대한 불쌍한 표정으로 앉아있었다..



그때부터 아줌마들의 엄창난 어택이 시작 된거이었다..



아줌마1 : "나는 젊은이이고 싶어~~~"



아줌마2 : "히히히 나도 아직 젊어~~~"



（젠장 나 들으라고 하는 소리인가....）



나는 조용히 가기 시작했다.......



아줌마1 : "선미 엄마 앉았어???"



아줌마2 : "저기 앉아있네..."



（ㅆㅂ... 내리고 싶다..ㅜㅜ 나는 아줌마들의 공격에 거의 KO직전까지 갔다가 겨우 견뎌냈다..）



내 옆에 앉은 아줌마 : "안나와???"



내 옆에 앉은 아줌마가 내쪽을 힐끔힐끔 보면서 말하는게 아닌가?? ! 안나와? !



아줌마3 : "응 요즘 젊은사람들이 더그런다니까.."




아줌마4 : "나이도 얼마 안먹은 것처럼 보인는데..?"




（나는 순간 움찔했다...그때 난 mp3를 꽂고 있었기 때문에 못들은 척 했다...）




내 옆에 앉은 아줌마 : （왼쪽 다리로 내 오른쪽 다리를 살짝 건드리면서..） 약 좀 먹어야겠어..



나 : （"젠장.. 내가 아무리 자리를 안비켜줬어도 약 먹어야 겟다니??? 날 죽일 셈인가..）



아줌마1 : "응 저기 분홍티 나이도 얼마 안 먹은사람이 다리아프다고 요즘 잘 안나와.."



나 : （"휴.. 나한테 한소리가 아니였군......."）



안심하고 있었던 나는 최대한 불쌍한 표정으로 15초에 한번씩 눈을 깜빡여 주면서



가방을 끌어앉고 앉아 있엇다..



그떄 나를 중간에 내리게했단 카운터 펀치가 날라왔으니...



내 옆에 앉은 아줌마 : 미경엄마 요즘 관절 안좋다면서??



아줌마1 : "응... 요즘 다리가 많이 아프더라고....거의 다 왔잔아..



아줌마2 : "나도 요즘......"



아줌마3 : （나를 힐끗 보며） "우리애 학교는 잘갔나 모르겠어.."



나 : （"ㅆㅂ...ㅠㅠ 다리아픈사람이 등산다니남?????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제길..... 결국나는 아줌마들의 기에 눌려...신대방역에서 내릴 수 밖에 없었다...



아줌마들이 분명 나를 K.O시킨 것을 자랑스러워하며 나를 씹을게



뻔할 것을 두려워했던나는... 다리를 절둑이며 나왔다....



아줌마들한테 나는 안비켜주고 싶어서 안비킨게 아니고



다리가 아파서 안비켜준거라고 핑계라도 대고싶었다..



신대방에 내려서 몇정거장 남았나 살펴보니....



이게 왠 천청병력인가................................



반대로 탄것이엿다...



지하철 타기전 매표소에서 노선표를 얼핏 봤을땐



신도림 쪽으로 보였는데???



나는 갈아타는 표시만 대충보고



나 : "음... 신도림쪽으로 가서 합정역에서 내려서 2정거장 좋아~!"



신도림쪽은 반대편이였던거이다..........



닝길.......... 나는 결국 소풍을 가지 못했고...



출석부에는 사과결과가 찍혔다..



나는 그날이후론 사람이 많든 적든 누가 누워서 잘 정도로



자리가 남아 돌아도 서서간다......



언제 아줌마들의 공세가 퍼부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그 두려움에 휩싸여 노이로제에 걸려버린것 같다...



대한민국 아줌마들.... 정말 무섭다 무섭다 하지만... 정말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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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엇다 - 추천



한심하다 - 비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