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읽어도 돼 내가 지금 아무한테도 말 못하겠어서 자주오는 웃대에 글 올려보는거야 옛날에 고민갤러리에 글을 올렸었던 게 생각난다 그때도 조금 우울했다가 알바하면서 좋은 사람들 만나고 조금 괜찮아졌었어
나는 지금 대학생인데 2학기 들어서 기숙사 살면서부터 더욱 우울해지고 집중도 안되고 안면인식장애도 더 심해진 것 같아 당장 담주부터 시험인데 공부 할때마다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혼자 자책하다가 다시 공부하다가 또 안되고 시간 다보내는데 내가 너무 한심하다
나는 내가 나름 작년을 계기로 성격도 많이 좋아지고 나에대한 자존감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했거든 근데 요즘은 아니야 그냥 기숙사에 누워있는데 창문을 보면 자꾸 떨어져서 죽는상상하고 근데 죽고싶지는 않아 친구 몇명한테 얘기했는데 위로해주고 잘 들어주는데 도움이 하나도 안되고 괜히 내가 이런얘기꺼내서 미안하기만 하고 또 왜 이런얘기를 했을까 하면서 자책하게된다 내가 오늘 낮에 커피를 마셔서 더 이런건가?너무 졸려서 커피를 마셨는데 그땐 공부가 좀 잘됐거든 가족이랑 연락하다가 안좋은 소식을 들은 이후로 더 불안해진거같아 내가 커피마시면 불안하고 우울해지거든 근데 이렇게까지 심한 건 아니었어 당장 상담받고싶은데 학점관리해야하느라 다음주에 시험 있어서 가지도 못해 아까는 펑펑울다가 지금 이 글 적고있다 내가 어따가 얘기를 할 곳도 없고 해서 여기에다 써봤어 진짜 너무 우울하다 죽고싶진않은데 지금 너무 우울해 공부도해야하는데 공부도 안된다 그래서 더 우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