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바꿀 때가 되어서 견적도 컴퓨터 게시반 분들 덕에 뽑아둔 상태지만 아직 월급이 들어오지 않은관계로.. 8년이 된 컴퓨터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놈이 한 5개월 전부터 완전히 맛이가기 시작했는데 그 증상들을 나열해 볼까 합니다 ㅋㅋㅋ
1. 제일 먼저 시작된 이상징후는 끝나지 않는 윈도우 업데이트
매일, 매번（다시시작, 아예 종료후 재시작） 윙도우 업데이트를 합니다. 그덕에 부팅은 멀쩡하지만 컴퓨터를 끌때 5분에서 길면 반나절은 켜둬야 컴퓨터가 꺼집니다. 그덕에 급한 작업이나 해야할일로 재부팅을 하다 윈도우 업데이트 긴게 잡히면 아무것도 못하고 피시방을 가야 했습니다. 업데이트가 된것인지 안된것이지도 알수가없고 그저 매번 업데이트를 진행합니다. 이 현상은 사실 일어난지 꽤 시간이 됬습니다 2년 정도..? 길면 3년? 단지 3년 전부터 게임을 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피시방에서 게임을 하게되다보니 자연스레 컴퓨터를 사용하지않아 불편함을 못느껴 고치지 않았을 뿐..

2. 위의 문제와 비슷한 시기에 발생하기 시작한 일로 컴퓨터가 5-6년 묵었을때 부터 모니터（24인치아니면 27인치였음）와 궁합이 안 맞기 시작했습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해상도를 점점 줄여야했습니다 컴퓨터를 처음 샀을때에도 당시 고사양의 게임을 하기 위해선 게임내 해상도를 조절해야했지만 이시기부터는 게임내에서 외에도 인터넷서핑이나 사진, 동영상을 볼때에도 평소에 쓰는 1920*1080을 사용할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점점 떨어져 간신히 1200대의 해상도를 유지하지만 간혹 더 내려야 하는 날도 있습니다. 부팅때마다 사양의 기복이 심하거든요 ㅎㅎ

3. 절대 멈춰있어선 안되!!
무슨이야기 인가 하면 컴퓨터를 대략 5-10분동안 가만히 두면 마우스, 키보드, 심지어 본체의 전원버튼까지 반응을 하지 못합니다.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고 끌수도 없는 상황이 되버리죠. 그래서 결국은 전원 코드를 뽑아서 강제종료를 시키게 됩니다.

지금도 문제를 정확히는 알지 못합니다. 게임이야 그래픽카드가 워낙에 후져서 진작부터 렉에 허뎍엿지만.. 아마도 램（2g임） 문제가 가장 큰것 같습니다. 작업관리자를 시작하면 램 사용량이 항상 100프로 가까이 차있더군요 작업관리자만 실행중인대도 말이죠 ㅎㅎ
그냥 한번 제 8년째된 컴퓨터의 말썽을 나열해 봤습니다 ㅎㅎ 재미로 봐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