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전문대 기계과 졸업반.. 정말 아무생각없이 학교만 다녀서 남은건 학점뿐이네요.. 이제서야 친구들 따라서 자격증 하나 따는데 가슴이 갑갑해요.
앞으로 내가 발전이 있을까 싶고 어떤 삶을 살게 될지 불안하네요. 오늘도 공시준비하러 '떠나는 친구를 보며 나도 공시나 해볼까..' 하지만 너무 기약없는 기다림에 빠져버릴거 같아 포기하고 다른길을 찾게됩니다.
고등학교 졸업할 때엔 나름 꿈이 있었던 거 같은데 이제 기억이 잘 안나요.
이제 꿈이 의미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길을 내손으로 쓸어보지만 쓸수록 검은 먼지만 날리는 거같아요.
언젠가 하얗게 변한 길을 걸어볼 수 있을까요?
지금은,,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