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여자애 한 명이랑 정말 안좋게 끝났는데

그 후로 난 반우울증 상태걸리고 성격도 변했어. 

근데 올해 고3 되면서 걔랑 같은 반이 된거야.

진짜 일 년동안 걔 웃음소리 들을 때마다 작은 

행동 하나마다 신경 안쓰려고 너무 너무 힘들었거든? 
진짜 매일매일 스트레스성 두통에 시달리면서 공부했어


그런데 오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내 친한 친구가 그 여자애랑 같이 그 애 집에 바래다 주는 길에 나랑 마주쳤어.

그 여자애랑 내 집 사이 외길에서 마주쳤거든, 친한 친구한테 난 그 여자애에 대해 하소연까지 한 친구였는데..

여태 그 여자애가 밉다고 생각해서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눈시울이 자꾸 붉어지고 심장이 자꾸 나대...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는거야?.. 


눈팅하는 곳이 여기뿐이라 여기다 글올려서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