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초 중 고 동창생이 있어
초등학교 5,6학년 같은 반
중학고 1,3학년 같은 반
고등학교는 그냥 다른 반이였는데

문제는 이색히가 나를 저 기간동안 꾸준히 괴롭히던 새끼야
침뱉고 교과서 찢어버리는건 기본이고
나름 씹인싸 새끼라서 애들 선동해서 이지메하고
이새끼 때문에 중학교 내내 정신과 다니다가
그나마 고등학교때 그 새끼는 이과 나는 문과로 가면서
나 나름대로 친구들 만나면서
그냥 그럭저럭 피해다니며 숨좀 돌리면서 살았지

문제는 이새끼가 대가리가 희번뜩한 새끼라
고등학교때는 언플을 사용해서 자기 밑에 붙어다니는
미친개 한마리를 이용해서 둘이 같이 나를 괴롭히는거야
뭐 볼펜으로 손등 찍는건 왕왕 있었고
수학여행때인가? 라이타로 뒷통수에 붙붙이고
체육복 찢어버리고 뭐 워낙 많아서 기억도 가물거리네
아 식판 밥먹는데 내밥 위로 잔반 쏟아 부은거?

미친놈이 또 공부도 순위권이라 선생들한테 호소해도
나같은 개찐따 말을 아무도 안믿어주네?

나 사고안치고 조용히 학교 다니는 그냥 그런 놈이였는데
동창회에서 선생님들도 나를 아주 가끔 지각 몇번 정도에 성적 중간정도 되는 그냥 무던한 아이? 그렇게 기억을 할정도로 조용한 놈이였는데...
뭔 죄인지..아직도 학창시절이라는 기억만 하면 혐오스럽고 몸서리 처질 기억으로 남아서 그렇게 묻어가나 했어
물론 고등학교 끝나고 정신과치료도 다시 시작했지
정신과 치료 받으면서 어머니도 많이 우셨고
아무도 내편이 없다고 생각하는 와중에
엄마 붙잡고 얼마나 많은 밤을 울었는지 몰라

근데 졸업한지 15년이 지난 지금

그새끼를 찾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 치과 원장이라네???????????ㅋㅋㅋㅋㅋ
나는 그 혐오스런 기억을 가지고 마음 치료하느라
수년을 보냈는데 이새끼는 결혼하고 떵떵거리면서 잘사네????ㅋㅋㅋㅋㅋㅋ

결론이 뭐냐고?

복수하고 싶다
진짜 내가 당한 고통 하나하나 복수해주고싶어
나는 지금 기억 하나하나 아주 괴로운 기억밖에 없는
학창시절을 망친 그새끼에게 복수해주고싶어

아 생각해보니 나만 그런게 아니라 한 2~3명 더 있었다
그중 1명은 나중에 자살시도하다가 살아나서
지금 무슨 해탈한 인간이 되었고,
한명은 잘 모르겠네?

서초쪽 고등학교에 연대 나오신 원장님 이신데
조만간 찾아가볼까?
맘같아선 찢어 죽이고 싶은데 살살 밑동부터 베어나갈 방법 없을까?
지금도 글쓰면서 몇번이고 울컥하네
형들 좀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