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과 경희대（서울）수시논술을 보러갔는데 시험장갔더니 내옆자리에

키는160정도에 약간마른편이고

이쁘장한애가 있엇서 화장도 안하고 （필자는 여고생화장 별루라고생각함）

얼굴도 하얗고 그래서 시험전에 자꾸 눈길이 가데?? 그리고나서 시험끝나고

시험지 걷는다고 나가있으라 길래 밖에 창문에서 딴교실에 애들은 잘봣나 궁금해서

표정구경하고 있는데 아까 그애가 자판기 커피주면서 말을걸었어

난남고생이라 말주변이 없엇어 근데 몇마디 하고 있는데

다걷엇으니까 짐챙겨서 가래. 그래서 짐챙겨서나왓지.

좀아쉬워서 아예뻣는데 하는맘으로 지하철역으로 갔어

거의 1시간전철타야되는데 자리가 있길래 냉큼앉아서 졸기 시작햇지.

근데 누가 날 툭툭치는거야 누가 장난치나 생각하고 빡친표정으로 얼굴을 들엇는데

아까 그애인거야 순간 난 어떡해 할지 몰라 어? 헬로 라고 햇지（내가 봐도 병맛）

하여튼 전철에서 약40분간 대화하다 내번호 물어보길래 알려줘서 지금 문자하고 있어 ㅋㅋ

80000원내고 볼팬만 받아가내 하고 나왓는데 그애때문에 하나도 안아까워 ㅋㅋ

대학도 붙으면 미라클인데 ㅋㅋ

짤방은 개닮은 연예인 비유할라고 찾다가

그나마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인물이야 웃자가서 이사람

이름좀 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