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날과 마찬가지로 독서실에서 새벽2시까지 웃대눈팅하다가
집가는길에 본광경이야 잘들어죠 난 고3이니깐 말놓을게

ㄱㄱㄱ








새벽 1시50분

독서실에서 나와서 집으로가는길이야

새벽 2시00분

우리집주차장에왔을때인데（참고로 노원구 상계동임）

동물같은게 자동차사이에 하수구쪽에 웅크리고있는거야

고양이보단 훨씬큰게 보통물건이아니라고생각했지

뒷모습만보여서 꼬리쪽을봤는데 꼬리가장난이아니야 내죤슨보다컷음

개쫄아서 저만치 돌아가서 앞모습을 봐야겟다하고 차사이를비집고앞모습을 봣는데

시발 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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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핧기였어 .........

아나...

안믿을게뻔하지 뭐...


개미핥기가 하수구에 모기나 하튼 뭐 먹고있었어

존나 징그럽게 혙바닥 쩔었음

순간 나는 사진을찍어야겠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폰을 집어들고 사진을찎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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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두울~세엤~~ 철커덕

ㅡㅡ;;

새벽 2시 고요한데 너무크게울린거야 플래쉬도 빵터지고

순간 개미핥기랑 나랑 눈이 마주쳤는데

나한테 돌진하는거야 내 죤슨 핥을 기세였어

난 기겁을해서 폰을 떨궜지 그리고 무작정달렸어

아 지금도 생각하면끔찍한데.....ㅡ

그나저나 폰을 잃어버려서 어떡하지 ;;

엄마한테 개미핥기가 쫓아와서 잃어버렸다고 사실대로 말해야되나;;

엄마가 개미핥기는 알까ㅜ

지금은 11시 17분 오늘은 일찍들어갈라고 ㅠ

웃대동생들아

대체 뭐라고말해야되냐 엄마한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