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엄마한테의 폭행이 좀 심한 가정이긴 했는데 내주변 특히 삼촌이나 이모들이 나를 챙겨주실때 정말 너무 당혹스러웠다 왜 나한테 이렇게까지 해주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근데 실은 내가 이상한거였다 조용히 단둘이 시간을가지며 요즘 힘든일없냐고 상냥하게 물어봐주는것이라던가 서로의 불편한 부분을 대화로 이어가면서 조절점을 찾아간다는거
그런식으로 가족간의 사이가 가깝고 대화로 이야기로 풀어간다는 이야기듣고 정말 혼자서 엄청울었다
당연히 이렇게 사는것이 당연한줄 알았고 아무이유없이 욕을듣고 맞고사는것이 당연한줄알았다
대학에 진학하고서 주변사람들로부터 교정도 받았다
험한말 하는것 이유없이 때리는것 이건 잘못된 행동이라는것을 그땐 이해하지못했다 뭔가 인간한테 사육당하는 원숭이가 된것같은 기분이였다
점점 사람들사이에 섞여살다보니 나는 매우 잘못살고있다는걸 알았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어머니의 행동이 너무나도 끔찍하고 역겨워졌다
어머니는 나보다도 더욱심한 조울증이다
기분이 안좋은날 조금이라도 거슬리면 죽는거라 보면된다 조울증은 유전이 된다한다지만 그래도 나는 조금이나마 심해지기전 치료를 시작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가끔 이곳에 어머니에게 폭력을 당한 후 심한말을 적곤한다 나중에 다시읽어보면 나도 어머니와 다름없는것같은 분노표출의 형태나 조절이 안되어보이는 내 말투와 행동에 자기혐오가 시작된다
적어도 어머니 처럼은 안될것이다
내분노로 남에게 피해주고싶지않다
정신차리자
버티자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