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해외에서 유학생들 등처먹으며 사는 에이전트고
파트타임으로 어학원서 알파벳을 가르치는 영어티쳐임.



사건은 오늘 아침..


한창 ABCD를 가르치고 있는중..



'퓨....시'



（응? 몬소리징? 누가 캔콜라 땄나?）



'뿌룹..퓨우우우우웅 파랍파라~푸루푸룹 꿀렁꿀렁퓽셩슁~'



헐 니미........

반전체가 정적에 휩싸인다.



방구다. 분명 방구소리다. 헌데 일반 녹템방구소리가 아니라 바다에다
내 대가리만한 돌맹이를 연이어 집어넣을때나 들을수있는 레어사운드.



방구계의 오사마빈라덴..방구계의 레젼드리.방구계의 이단아..
젖방구의 아버지..바로 물똥방구.



니들 배고플때 배에서 꼬로록 소리 졸라 길게 날때있지?
그소리를 니 똥꼬로 냈다고 보면된다.



물방구가 비매너인 이유는 일단 뀌면 단순똥내로 끝나지 않는다는것에있다.



물방구를 뿜을땐 높은 확율로 똥물을 동반하고
똥꼬주름 사이에 고여있던 똥물은 뉴튼덕분에 엉덩이 굴곡을따라 흘러
최종 도착지점인 팬티에 덕지덕지 묻는다.



물방구의 위력은 1페이즈때의 소리, 2페이즈때의 냄세, 3페이즈때의 똥물+냄세 콤보어택으로,
근접공격에 당하게되면 정신적 공황에 휩싸이게된다.c발 막 우주로 날라가고싶고.



회피율 백만으로 맞춰도 소용없다.전멸이다 전멸.걍 뒈지는거다.
그 특유의 걸죽함으로인해 지속시간도 미치도록 길고.



일반 똥방구는 그래도 '어? 아이시발 누구야' 하고 손을 휙휙 저으며 10초정도 버티면
어느정도 살아갈수있는 희망을 주는데



이시불 개방구는 '어?아악!!!퉷퉷 뜨아 켁 어떤개새야썅!!!!!' 하고 10초 정도 지나면
진정한 후폭풍,썩은똥물냄세가 밀어닥친다.



물똥방구는 뭉쳐다니므로 그걸 어설픈 손짓으로 분리시켰다간 나는물론 옆사람도 죽는다.
선풍기를 들고다니지않는이상 그냥 겸허하게 팔자려니..하고 받아들이는게 최선이다.



페르시아 속담중에 '죽은자는 죽은 그대로 놔둬라'란 명언이 있다.



이방구는 그냥 떠다니게 냅둬라.



부채질따위가 나댈 상대가 아닙니다 얘는.



아마게돈. 대공황.. 말도 안나온다. 감히 입을 열 용기를 가진자 누구인가.



물똥방구앞에 허락되는건 오직 고요함뿐.



워터방구 한방에 대략 60~120초동안 반경 5미터는 걸래가 되는거다.



이마에 땀이나기 시작한다.



코를 뜯어버리고싶다.



난 분명 움찔한 모습을 보였기에 몬가를 가져와야하는척 나가기는 타이밍상 늦었다
이대로 배째고 나갔다간 난 두고두고 비열한새끼로 낙인찍힐것이다.



'피할수없다면 즐겨라'란 말을 한새끼를 즐기면서 패죽이고싶다.
그놈한테 이냄세를 코속에 쑤셔넣고 '즐겨봐 이시부랄넘아!'라고 절규하고싶다.



방구의 밀도를 봐선 분명 나와 대단히 가까운 새끼다.
단 1그램의 흩어짐도없이 꽁꽁뭉친 핵방구.



방금 싼 설사똥을 코로 힘껏 들이마시면 분명 이런 맛과 향일것이다.
난 지금 똥을 쳐먹고 있는거다.존나게 신경질난다.



애새끼들도 안절부절..



불쌍한놈들.

마음같아서는 쌍욕하며 뛰쳐나가고 싶겠지.



반 전체가 물방구탄에 휩싸여있고 서로 존나게 민망한데 말은못하고 숨은 못쉬겠고.
돈내가면서 똥처먹으니 기분 젖같을테지.



정신이 희미해져간다.이순간만 벗어날수있다면 흑마도 두렵지않다.



침착해야된다.



난 선생이다.



실수한녀석을 감싸주고 보호해야할 의무가있다.
그런데 누굴까..어떤새낄까...어떤개cbu랄 후장썩은새끼냐..



코는 썩어가고 오장육부는 부패되어간다.
이러다 자연박제되는건 아닐지 두렵기까지하다.



들고있는 매직펜으로 그새끼 후장을 터질때까지 쑤시고싶다.



'그냥 똥싸! 차라리 내 얼굴에 쳐싸 이십세끼야!'를 속으로 수없이 되내인다.



일단 섬나라애들은 아니다.
야들은 바로 무릎꿇고 할복하거나 징징울면서 미안하다할놈들이고,



대륙도 아니다.
흔히들 대륙애들이 더럽다니어쩌니 그러는데
해외 유학올 정도되는 놈들이면 우리보다 깔끔떨면 떨었지 뒤지지는 않는다.



사우디도아니다.이자식들은 이런일생기면 대놓고 즐긴다.



'깊이 들여마셔봐.무료 안락사당' 이지랄해대면서.



그런 그들도 지금은 아무말이없다.몸이 느끼는것이다.이건 위험하다는것을.


지들 나라에선 궁궐에 살며 왕자 대우 받는 애들인데
해외나와 서민들 똥방구나 쳐마시고 있으니 그 기분이 어떨지..살짝 웃겼다.



한국도 아닐것이다.
경험상 한국인 열명중 반은 바로 이실직고하고 맞아뒈지던가
남은 반은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올른채로 눈을감고 쪽팔림을 즐긴다.



그럼 대체 누구란말인가..출입문은 닫혀있다.
완전범죄...밀실방구...알리바이는 모두에게 있다.
난 명예를 걸 할아버지도 없는데 썅.



분명 똥싸질른새끼도 지딴엔 죽을만치 노력해서 참으려 했을것이다.
그러다 한순간의 컨트롤미스로 첫탄이 삐져나왔을테고 일단 열려버린 괄약근에게
더이상의 조임은 무의미 했으리라.



본인도 어찌할수없는 후장대폭팔로 푸닥푸닥 터져나왔겠지.다안다 너 착한거.



그새끼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면 안쓰럽기도했다.
나같으면 자살한다.
최소한 지 양옆에 앉은놈들에겐 걸렸을것이다.
게다가 팬티엔 똥묻어있을테고.



범인을 아는새끼들이 순간 부럽기두했지만 근접치명타를 당한걸 생각하면 불쌍하기도하고..

1분이 다 될때까지 많은생각을했다.숨은 쉬지않으면서.숨쉬면 죽으니까..



'차라리 대놓고 까발려서 그새끼 쪽도 좀 덜어주고 웃는분위기로 나가면서 뛰쳐나갈까..?
이렇게 그냥 끝나버리면 방구새끼 매장당할텐데 괜찮을까?알게모람 아씨바 나죽는다'

오만가지 생각으로 머리가 터질것같을때 항상 늦는 한국녀석이 들어왔다.



웰컴투 헬스멜.



'아우 죄....어..엌???!!? ...........'



짧은 감탄사를 내지르고 녀석은 황급히 자리에 앉아 깊숙히 고개를 숙인다.
많이 놀랬지? 우린 그걸 60초동안 들이마시고 있었다.



존나게 웃겼다.손가락질하며 미친듯히 웃고싶었다.
일부러인지 뇌가 멈춘건지 녀석이 문을 닫지 않아주셨다.



살았당..
후레쉬 에어가 펑펑 들어온다.

여전히 코끗은 찡했지만 좀전까지 설사로 가글하는 기분에서
식초를 뿌린 된똥정도의 냄세정도로 변화되고 있었다.



아 슬슬 구찬타.....결론은 수업중에 방구 자제점.



네임드 공략.


물똥방구 : 파밍완료.



공대구성: 열한명의 전사.용병 하나.똥발컨 한새끼.



공략시간: 1분25초.



필요장비: 거의무적 허리띠,로켓신발（필수）



개인도핑: 석화의 영약（필수）



아이템 드랍: 신선한 공기 , 후장의 휘장 3개.



공략법: 문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