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끝나가는거 같네요

출근길에 이제 긴팔을 입어도 덥지가 않네요 오히려 쌀쌀하다는..


요 몇일새 바빠서....하하 네 핑계입니다만

글올 못썼군요


오늘의 주제는 술버릇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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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마다 술버릇은 있을것이다.

개가된다거나?



독자님들 ） 아 너처럼?



조용히 집으로 귀가 한다거나? 옷을벗는다거나?......아하하하하 조...좋은 술버릇이다

나같은 경우에는 술에 취하면 집으로 무슨일이있어도 강제 귀가 해야하는 술버릇이 있는데...



퇴근을하고 왠지 집에 그냥 가기엔 아쉬움이 남던 지군

친구에게 연락을 했다.




지군 ） 퇴근했냐 십숑키야

친구 ）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지군 ） 형 심심해 오랜만에 우리의 우정을 확인하기위해 한두잔 기울여 보지 않으련?

친구 ）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지군 ） 이건뭐볍신도아니고..

친구 ）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지군 ） 그...그래 내가살게

친구 ） 7시까지 밀러앞으로

지군 ） 쉬..쉬발련




그렇게 친구와 둘이 술을 마시게 됐는데




지군 ） 니랑 둘이 술마시니까 ㅈㄴ 재미없다 아....꺼저버려

친구 ） 그래서 내가 준비를 해뜸

지군 ） 실드 쓰게 만들지 마라 저번처럼

친구 ） 오늘은 이쁨 보면 암 나 못믿음?

지군 ） 믿을 새끼가 없어서 널믿겠냐.....




그렇게 하여 친구놈이 부른 여자들과 합석을 하게 됐는데

그닥 나쁘지도 않고 겸손한 외모에 말도 잘하고 잘놀기에 술자리는 금새 화기애애해 졌고..



친구 ） 2차 2차 ㄱㄱ하자

지군 ） 아 귀찮아 그냥 여기서..딸꾹 먹어..딸꾹 십숑키야

친구 ） 취했냐? 집에가면 뒤진다?

지군 ） 안가생키야 안취했어 형 강한남자야

친구 ） 지..지랄..





7시부터 한 술집에서 12시까지 쉴새 없이 들이킨 우리 무리는

4명이서 15병정도의 소주를 흡입하게 돼었고 모두들 상태가 꽐라가 되고 말았다..



여자 애들도 취했는지 먼저 게임을 하자고 난리 법석을 떨었고

아니나 다를까 나는 게임에 저 벌주를 마시게 되었는데...



벌주를 원샷하고 눈을떠보니 나는 집

헐?



핸드폰을 확인해보니



부재중 전화 47통 그리고 친구의 문자들....



" 수민아 난 널믿는다 너가 날 버리고 갔을거라 생각안해

나 지갑에 3천원 있다 담배사피려고 아껴둔 돈 3천원이 다란말야 "



" 슈..슈발럼아....전화받아... "


" 야..기지베들도 돈없대..어떡할거야...야 시..시발럼아!!!!!!!!! "



" 지갑이랑 시계 .....시발럼아 신발까지 벗고나왔다....

내일 니가 가서 알아서 계산해 슈발... "







아맞다 글을 쓰고 생각나니

나 아직도 가서 술값안냈네


미안해 친구야 오늘갔다올게............

신발이 없어서 쪼리신고 출근한다고 그만투털대 슈발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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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보니 천상님 글을 보게 되었어요

스피드형도 저번에 글올렸던데


왠지 웃유가 살아나는거 같아 기분이좋숩니다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9명의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