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매일 눈팅만 하다.



그냥 제기억속에 작은 누구나 있을법한 사랑이야기 하나 꺼내봅니다.


글은 거의 백프로 실화를 바탕으로 가명을 썻습니다.



누구나 사랑에 관한 기억이 있을것이다.



그 기억이 진한초콜릿처럼 달콤하거나 쓰디쓴 독약같은 기억이든...



사람들은 그 기억을 어떤 물건이나 추억들 속에 묻어두고 산다.



나에게 있어 그녀와의 사랑에 대한 모든 추억과 기억들은 모두 한 음악에 묻어두었다.



I don't want to miss a 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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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무지 더운 8월의 여름이였다.


날씨는 정말 천사같이 -_- 참으로 아름답게 살이 익어갈 정도로 좋은?? 날씨였고


난 죽은 시체 처럼 거실바닥에 거북이처럼 달라 붙어있었다.



마더: 야 이 놈아 니가 거북이새끼냐 으휴.... 연습실 안가나??


나: 아... 엄마 우리 에어컨좀 틀자 더워 죽겠다 진짜...ㅠ_ㅠ


마더: 아이 그래 우리 아들님이 더우시다는데 ....^^ 빨리 안나가나 이 자슥아!!




난 그렇게 에어컨과 한몸이 될뻔? 했고 엄마의 잔소리를 들으며 연습실로 !! 아니


친구 정환이랑 피시방에서 시간을 때울려고 열심히 가고있었다 !



정환: 병신아 여기다 빨리와~


나: 가고있다 새꺄




저 멀리 참으로 무식하게 생긴놈이 나를 보며 손을흔들면서까지 반기고있었다


그런 친구에게 난 반갑게 ㅗ 를날려주며 옆에 앉았다.



나: 아 씨x... 맨날 피방에세 겜만쳐하는것도 지겹다~~ 정환아 나 여자좀 소개시켜줘 ㅠㅠ


정환: 이 미x놈아 저번에 너한테 소개시켜줬던애 너 걔 가지고 놀다가 차서 내가 얼마나 뒤에서 욕먹은줄 아냐??



난 그당시 나이가 어린? 것도 있었고 철도없었고 여자를 함부로 했다. 친구 정환은 그런 날 알면서도


매번 내 애교??에 넘어가 여자를 소개시켜주곤 했다.



정환: 야... 에고... 언제인간될래 니는~ 얘랑 잘해봐 얘진짜 착하다 순수하고... 이쁘고 공부도 잘하고



나: 아싸 땡큐 역시 너밖에 없다!!! 담에 밥쏘께 내가 ~ ㅋㅋ


그렇게 난 친구 정환에게 인문계를 다니는 아주 착하고 이쁘고 순수한 그녀를 소개 받았고.



즉시 핸드폰을 열어 그녀의 번호를 저장해서 그녀에게 재빨리 문자를 보냈다.



나: 안녕~^^*

그녀 : 누구세요??

나: 아 나 정환이 친구~ ㅎㅎ 그 소개받으래서.. 들었지 정환이한테?

그녀 : 아 그래 반가워! ^^* 들었어 정환이한테는!

나 : 어 나두 ! ㅋㅋ 이름이 뭐야?? 내이름은 박정수

그녀 : 아 정수구나 ㅎㅎ 난 유선화야^^*


나 : 아 선화? 이름 이쁘다 ! ^^*



그렇게 그녀와 난 누구나 그렇듯이


서로를 모른상태에서 서로에게 조금씩 외로웠던 가지고 놀려고했던


그렇게 인연은 시작되고있었다.



그렇게 그녀와 나는 2주가까이 서로 보진않고 문자랑 전화만 주고 받았고.

평소 여자를 놀이도구?로 밖에안봤던 쓰레기 같은 나였다.

그러나 그녀는 다른여자와 달리 문자와 전화만으로 나의 마음속에 들어오고있었고.

이미 들어왔엇다.


선화 : 정수야!

나 : 응??

선화 : 우리 평생 얼굴 안보고 살꺼니?? ^^*

나 : 아... 그게..

선화 : 으휴.. 남자새끼가 소심해가지고는!! 내일 시내에 xx극장 6시 앞으로와!! 영화쏴 ㅗ

나 : 내가 왜!! 넌 돈없냐 -_-;; 내가 왜쏘냐!

선화 : 몰라 하튼 낼 6시까지 와라 나 이제 수업시작한다!!


난 말은 그렇게했지만 사실 굉장히 떨리기도 하고 설레이기도하고 복잡한 감정이였다~

그렇게 난 그녀와의 첫만남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다.

난 그날밤 설레임에 잠을 이루지 못했고 새벽 3시가 넘어서야

수면제가 없어 개보린 3알을 먹고 -_- 다음날 6시에일어났다!!



나 : 오... 씨x 나도 이제 새벽형 인간이구나!!!!!



그렇게 병신같이 난 오후 6시를 아침 6시로착각하고 뒤늦게 핸드폰에

부재중전화와 그녀의 문자를 보고 미친듯이 시내로 가기 시작했다.

우리집과 시내는 버스타도 30분이 넘게걸리기에 난 택시를 허겁지겁타고

가고 있었고.


하늘은 어두워지고 추적추적 빗방울은 떨어지고 있었다.

그렇게 난 택시에서 내려 급하게 그녀를 찾고 있었고.

멀리서 분홍색 레이스가달린 우산을들고 날 쳐다보는 여자와 눈이 마주쳤다.


나 : 어... 혹시.. 유선화?

선화 : 네....

나 : 아 미안해.. ㅠㅠ 많이늦었지? 내가 일이있어가지구..


차마 난 개보린 3알먹고 기절하듯이 잠이들었다는 그녀에게 말을 하지못했고

그녀는 문자나 전화와는 다르게 굉장히 조용하고 내성적인 여자였다.

그리고 그녀는 무지 순수하고 아름다웠다.


나 : 아이 참... 급하게 온다고 우산도 안들고 왔다 ㅎㅎ 다젖었네.. ㅠㅠ

선화 : 으이그.. 이리와 같이쓰자^^*


그렇게 마음씨 착한 그녀는 나에게 우산을 내밀었고

난 그마음씨에 감동받아 그녀의 우산을 받아들여 나를 씌웠다.


선화 : ^^* 장난치니? 너만 쐬면어떻해!!

나 : 아 미안해..ㅠㅠ 고의는 아니였어


그렇게 참으로 병신같은 나였고 그렇게 우린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들어갔다.

여름이라 무서운 영화들이 한창 개봉중이였고 나는 자연스러운 스캔쉽?을 유도함과 동시에

그녀와의 친밀함을 더하기 위해 공포영화를 보자 하였고. 그녀도 그영활 보고싶어했던것 같았다.

뭐...지극히 내생각이지만 말이다 -ㅅ-;


선화 : 나 무서운거 잘 못보거든.. 근데 너가있으니깐 볼수 있을것같에..^^*

나 : 응 그래 내가 널 꼭 안아..아니 꼭 지켜줄게 !!!


그렇게 난 약간의 야릇한?ㅋㅋ 스킨쉽을 생각하며 즐겁게 영화를 관람은 개뿔...

무서운 장면이 나올때마다 그녀의 무서운 펀치를 맞으며 전치 8주나 나올만큼 맞고

영화가 끝날때쯤 거의 기절하다 시피 영화관을 나왔다.


선화 : 정수야 미안해 ㅠㅠ 내가무서운거 잘못봐서 ㅠㅠ...

나 : 그래..괜찮아 뭐 살아있으니 다행이지

선화 : 앗! 나 저거 사줘!!


그녀는 극장앞에 노점상에서 미키마우스 귀같이 생긴 머리띠를 자기머리에 씌우며

해맑게 웃으며 날보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난 돌이킬수없는 운명에 빠져든다.

그렇게 비는 그치고 밤은 어두워 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