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기가 정말 힘드네요ㅋㅋㅋ저는 26살입니다.

고등학생때부터 거진 6년동안 한 여자랑 연애를 하니

연애를 하는것도 좋았지만 그래서 포기한 것들도

상당히 많았어요. 연애가 끝을 향해 갈 무렵엔

제가 너무 지쳐서 이별 통보를 했습니다. 싸우기도

너무 자주 싸웠고 더 이상 예전같은 감정이 안 생겨서요

혼자가 되니까 너무 편하더라구요 밤 늦게까지

핸드폰 안 붙잡아도 되고 어디 놀러간다고 해도

구속할 사람도 없고. 이런 솔로 생활을 오랜만에

즐기다보니 흠뻑 빠져버려서 다시 연애를 하려 해도

못하겠습니다. 거진 3년째네요. 친구들은 이제 연애좀

하라고 여자 소개 시켜준다고 해도 막상 받으면 다

그 여자가 그 여자같고 일단 재미가 없어요..

그냥 만나면 영화 밥 카페 이런거 갈텐데 그 시간에

그냥 내 할거 하는게 더 낫겠다 이 생각들고ㅋㅋ

알바를 하거나 학교를 다니면서도 좀 친해지게 된

여자애가 있으면, 제가 갖고 있는 이런 생각들 때문에

먼저 연락이 오거나 놀러가자고 말을 들어도 다

쳐내거나 씹었어요. 저 같은 분 혹시 계시나요?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다고 하는데 제가 아직 그 여자앨

못 잊어서 이러는 건가요? 근데 전 그 여자 이제

생각도 안나거든요..그냥 지금 이 솔로 생활이 좋을 뿐..

연애를 굳이 해야하나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