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

요즘 응원쪽지도 오고, 글쓰는 맛이 납니다.

모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놈은 프로였다.!!









부끄럽지만, 필자 팩터에게는 차한대가 있다.


하지만, 원초적으로, 스피드한게 무서워서 차를 잘 타지 않는 성격이다.


마음의 소리: 그래, 100만원 짜리 모닝, 중고, 그것도 부모님 10년넘은 그랜져 중고차랑 바꾼거라서 타고다니기 쪽팔리다는 것이지?


아..아닙니다..;;


단지 고유가 시대에 나라 걱정을 하면서 차를 아껴타고 왠만하면 걸어다니는 것입니다.


아무튼 오늘은, 왠지 뭔가 모르게 이끌려서, 차를 타고 가 시티에 갔다.


（저번편에 설명했죠? 가 시티는 제가 사는곳, 나 시티는 부모님이 사는 곳.）


아무튼 가 시티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일종의 관문을 지나야 하는데, 흔히 현대인들은 '톨게이트'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무튼 거기를 지나고, 완전 반대쪽에 있는 팩터의 집을 향해서 가고 있는데, 어떤 중딩이 보이는 것입니다.


그것도 저에게 손을 흔들고 있는 것입니다.


저번에도 중딩에게 아주 호되게 당한 경험이 있어서,（전편참조） 그냥 지나치려고 하는데, 여자더라고요.


독자: 니 나이에 중딩이랑 응응하면,넌 최소한 징역 5년이얏.!!


그런뜻으로 생각한것 아닙니다..-_-


여자친구에게 차인후 여자의 향기를 아주 가까이서 맡아본적이 없어서, 차안에라도 향기를 남겨주고 싶어서 그런것입니다..


독자: 변태새끼. 니가 생리대 할때부터 알아봤어.


팩터: ...


그렇게, 그 여자 앞에 차를 세우고, 쿨하게


팩터: 왜?


여자: 제가 택시비가 없어서 그런데요,,시외버스 터미널까지만 태워다 주시면 안되나요.?


어차피 나도 그쪽을 지나기 때문에 흔쾌히 승락을 했다.


그렇게 서로 아무말도 안하고 어색함이 지속되고 있는데, 그 여자 중딩이 말을 꺼냈다.


여자: 혼자사시나 봐요. 차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고.


팩터: 응,,아직도 결혼안했고...


여자: 얼굴봐서는 최소 결혼생활 10년인데요. 기러기 아빠인줄 알았네요..하하하하


팩터: 개색히


그렇게 정겨운 대화속에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했고.


그녀는 내렸다.


나는 순수하게 웃어주었고, 그녀는 남자와 함께 갔다.


나는 그모습을 훈훈하게 바라,,,응? 남자?


나는 얼핏들을수 있었다.


여자: 자기~나 오늘 어떤 멍청한 사람이 차태워줬다~


남자: 그러다 자기 남치되면 어쩌려고~


여자: 괜차나~멍청해 보이는 사람이였어~


남자: 아잉~


여자: 사실 나 자기랑 놀려고 5만원 들고 나왔는데~오늘 영화랑 밥은 내가 쏠게!ㅋ


（실화입니다.）









그후 팩터는바람이 되었다.


















오늘 일어났습니다.-_-

내가 너네 다시보면 사지를 절단해 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