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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이 21 적다면 적은 나이지만 또래애들보다 많은 인생을
경험했다고 생각한다.
우리집은 부유하다고는 할수없지만 딱히 부족함도 없고
나름 화목한 가정이다.
나는 어렸을때부터 큰사고를 치진 않았지만 친구들따라 담배
나 술도 먹고 학교도 제껴보고 부모님에게 걱정을 끼쳐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니 어느순간 불법토토에 빠져 헤어나
오지 못하고 있었다.
도박빚으로 작년6월 지방전문대를 자퇴하고 노가다를 하러갔
다 중간중간쉬면서 12월말 일을 그만두고 내려올때 돈을 모
두 갚고 200만원정도 여윳돈이 생겼다.
일을 마치고 내려온자 얼마되지 않아 일하다가 알게된 형한테
연락이 왔다. 여자친구가 임신했는데 150만원 정도 필요하다
처음엔 물론 거절했다. 잘 아는 사람도 아니고 내가 힘들게 번
돈을 나에게 쓰고싶었다.
하지만 나는 병신같이 그돈을 빌려주었다. 그리고 그형 말을
듣고 휴대폰을 개통하여 팔았다 그땐 몰랐는데 이게 불법이더
라 군대도 미루고 몇달동안 힘들게 생활했다. 부모님에게도
손을 많이 벌렸었다.
그리고 다시 토토에 손을댔다.
또 빚이 생기고 노가다를 뛰러갔다.
세달일하면서 빚을 갚아나갔다 군대는 8월중순
7월이 되어서 일을 그만두고 나는 가진게 없었다.
누가보아도 손가락질하고 의미없는1년을 보내고나니 억울했
다. 인간은 넘어지면서 성장한다는데 나는 학습이란게 없나보
다. 가게장사하는 친구에게 돈을 1천만원 일수250 아는형35
등등 1300만원 가량을 빌려서 모두 잃었다. 처음엔 돈을 따
서 놀다가 군대에 가고싶었지만 가면갈수록 원금이라도
갚아야겠다는 생각 마지막에는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리고 이
틀간 죽는걸 많이 생각했다. 고작 1300에 죽는다고 더힘든
사람많다는 말은 나에게 위로가 되지않았다. 죄책감과 돈을
갚기로 한 날짜만이 내가슴을 답답하게 옥죄어왔을뿐
신이있는지 죽으면 환생하는지 천국지옥이 있는지 궁금하지
않다. 이런 쓰레기같은 아들이라도 죽으면 우리부모님은 많이
슬퍼 할 것이다. 떨어져죽으면 아플 것 같고 물에 빠져 죽어도 고통스러울 것같고 수면제나 잔뜩먹고 가스에 죽는게 가장 안 아플 것 같다. 막상 이렇게 생각을 끝마쳐도 너무 무섭다.
준비는 다되었는데 실행할 용기가 나지않는다
인간은 죽고싶어하면서 동시에 살고자하는 마음이 공존한다
는데 지금오니 그말이 정말 와닿는다.
누구한테 말하기 부끄럽고 속상하다. 멀쩡하게 태어나서 잘
보갈펴주셨는데 이런병신쓰레기가 됬으니 이런데 익명으로
글이라도 쓰고 있으니 마음의 응어리가 조금은 풀리는 것 같다.
글을 처음써봐서 뒤죽박죽에 두서없고 맞춤법도 엉망이지만
이런 병신새끼도 있었다는거 알아줘라 긴글 읽어주었다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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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8 [2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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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8 [0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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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센세 |
정신차리고 똑바로살아 이제부터라도 정신차리면돼 도박엔 절대 다신 손대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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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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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소망사랑냥 |
원래 남일은 쉽게 말 할 수 있으니까 테크 짜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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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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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소망사랑냥 |
요즘은 편돌이 피방 알바만 빡세게 해도 약 200가져가더라, 정말 최저시급을 기준으로 이야기 했다. 1년이면 1300 해결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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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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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소망사랑냥 |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지만 원래 전문대라고 했으니 다시 공부하면 1년 내로 가겠고, 뭐 의지가 생겨서 좋은 대학 갈 수도 있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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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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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소망사랑냥 |
그래봤자 스물 셋 늦어도 넷? 재수 삼수 하는 애들 널렸다. 많이 다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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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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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햄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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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을 잃고 이리저리 다니느라 인생이 늦었네요. 지금이라도 새롭게 시작한다면 언제든지 다시 일어설 수 있을거예요. 과거를 철저하게 반성하고 돌이키면 좋겠어요. 힘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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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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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8 [2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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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8 [0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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