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난 여자랑 헤어지고 이렇게 푸념글 쓴다.

기술 배워보겠다고 시도했다가 돈 제때못받아서 카드대출 받아서 메꿀거 메꾸고 빚은 늘어가고

뉴스에 나오는 젊은 사람들 생활비때매 카드대출 받고 현금서비스 받아서 빚만 늘어간다고 하는 내용의 뉴스를 봤는데

나도 어느순간 그 삶을 살고있다.


돈 제때못받아 다른 일 한다니 내가 무능하다고 싫단다 그래서 그럼 끝내자그랬다.


빚이 늘어나니 월급 받은거 전부 다 빚갚는데 써버리게 되고

한달 뭐 빠지게 일해도 남는거 하나없어 허망하다.


1년, 2년 을 이렇게 살아야하는거 생각하니 다 놔버리고싶다.

집이 못살아서 집도 이사해야하고 돈을 모아야하는데

그러질 못하니까 진짜 뭐하러 살아가나싶다



더 짜증나는건 이딴거 말할 사람없고

다른사람들 앞에선 아무렇지않은척 웃으면서 정상적인 삶을 사는척 하는게 제일 짜증나고 힘들다.


목표를 세우고 돈을 모아야 원하는걸 이루고 남들과는 다른 삶을 살수있다는 소리는 맞는 말인데

지금의 나한텐 그저 개소리일뿐이다


없는 놈은 뭘해도 없어

내가 22살 전역하고 지금까지 사회생활하면서 느끼고 겪은건데

진짜 없는 놈은 계속 쭉 없다

돈도 기반이 있는 놈이 모으면서 사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