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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하자면 내위로 형이 있는데 나이는 30이고 대학도 나오고（명지대） 군대도 현역으로 갔다왔어
형은 어렸을때부터 활발한성격이였고 오히려 내가 소심하면 소심했지 공부도 잘하는편이라 자존감도 쌧어 근데 지금은 우울증에 걸려서 지금 매우 위험하고 힘든상태야 우울증걸린지는 1년정도 지났어
우울증에 걸리게된거는 아마 대학졸업하고 취업한다고 인턴（롯데렌탈） 다니다가 그만두고 나서부터인거 같아 그때쯤에 여자친구도사귀고있엇고 인턴다니는것도 잘되서 정규직될거같다고 얘기도 하고 그래서 나는 잘됬구나 잘지내는구나했는데 갑자기 이렇게될지 꿈에도 몰랐지 근데 얘기를 더 들어보니까 형이 여자친구를 진짜많이 좋아했었나봐 근데 여자친구가 바람이나서 헤어졌대 그래서 그거때문에도 힘든데 인턴까지 잘 안됬나봐 그때부터 시작된거같아... 일도 안하고 맨날 집에 방에만 박혀있고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보내다가 여기까지 왔어... 그리고 옛날얘기 덧붙이면 내가 형보다 공부를 못했어 그래서 어렸을때 형이 나를 무시 많이했었어 싸우기도많이 싸우고 심하게싸우는 날이면 형이 말하기를 나는 너보다 무조건 잘살거다 나중에 나보고 도와달라는소리 하지도말아라 라면서 무시많이했었는데 지금 나는 돈은 많이는못벌지만 어쨋든 일을하고있고 형은 일도안하고 무기력하게있으니까 자기자신이 너무 비참해지고 더 자괴감이들고 그러는거같아.. 요새 힘들다고 편안해지고싶다고 자기인생은 이제 끝났다고 절망적인 말을 해서
너무 불안하고 무서워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형한테 말붙이는것도 조심스러워지고 또 문제인게 엄마가 뇌출혈 환자셔서 스트레스많이받으면 안좋은데 형문제로 신경을 많이쓰셔서 너무힘들어하셔 나랑얘기하면서 많이 우시기도하고 형이잘못되면 자기는 진짜 못살거같다고 우시고 연결된 폭탄같은 상황이야... 나도 너무 힘들고 어떻게해야하는지 방법도모르겠고...
형은 우울증약을 처방받아서 먹고있긴한데 혼자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먹었는지 확인할 길도 없어..
혹시 극심한 우울증에서 극복하거나 그런사례있으면 좀 알려줘 형들 나 너무 힘들어서 글이라도써서 사람들에게 방법에대해 알면 좋을까도 싶어서 글써봤어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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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0 [03: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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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종이 |
같이 있어줬고 말많이 나누고 일상 나누고 맛있는거 먹고 친구들도 소개시켜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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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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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종이 |
최대한 많이 돌아다니려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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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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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종이 |
한번은 상대방의 문제점? 고민 ? 거리에대해 정공법으로 물어볼거 못물어볼거 다 얘기나눴었고 공감을 많이 해줬지 물론 말 할 타이밍이라는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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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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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드나 |
저도 우울증 까지는 아니지만 한동안 우울했던 적이있었습니다. 인생이 재미없고 그러니깐 의욕은 갈수록 떨어지고 근데 그렇게 혼자 힘들어 하다 한 번은 친형이랑 고민상담비슷하게 대화를 나눴어요 그날바로 의욕이 돋더군요. 우울함에는 맘속에 응어리진 것들을 털어놓는 시간을 갖는것이 제일 좋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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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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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햄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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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랑 같이 등산 한번 다녀오세요. 가기 싫어도 동생 소원이라고 한번 산꼭대기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내가 얼마나 작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봤는지도 알게 되고, 할 수 있다는 마음도 생겨요. 이렇게 높은 산도 정복했는데, 다른 인생의 문제를 이기지 못하겠냐는 자신감도 생기고, 동생이랑 마음 터놓고 이야기도 할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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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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