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차 직장인 입니다

작년까지 용역이였다가

올해 공무직으로 전환 되었습니다

임금은 물론 처우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는데

5개월 지나가고 있는 시점에선 용역이 더 나았다는

생각만 듭니다.

여러가지 부당한 대우가 많지만 다음달 부터

월급이 깎인다고 하네요

요즘세상에 월급을 깎이는 직장이 있다는게 놀랍고

개인사업장도 아닌 공기관에서 이런다는게 참...

기관장 부서장의 승인 없이 일개 9급 공무원 팀장이

단독으로 추진한게 더 어처구니 없네요

공무직을 채용도 아는 사람 합격시키고

부당한 대우는 많이 참았는데 이번엔 너무 화가납니다

3개월동안 휴무없이 일하고 남보다 달에 68시간을

더 일해도 고작 10만원 더 들어오고...

요즘들어 직장인지 노예인지 하는 생각만 드네요

작은 항변을 해봤자 돌아오는건 어쩔수없다 그냥해라 라는 소리뿐

저도 빚이 있어서 그만두면 당장 다음달 지출부터

걱정이라 그만두지도 못하겠고 그래서 조용히

이직을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부당한 처사에도 당장 돈이 급하고

보복행정이 두려워

반항 못하는 제 모습이 너무 짜증나고 화도 납니다

요즘 갑질로 대한항공이 난리가 나고

공공기관 채용비리도 수사중이라는데

이 9급은 뭘 믿고 이러는건지....

정말 이직 준비 끝나면 어떻게 엿을 먹일까하는

생각만 하네요

푸념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