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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한창 일베로 시끄러울때는 제가사는 지역이 전라도지방이라 지인들이 일베를 하고있을 확률은 매우적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로부터 조금지나서 메갈리안이 한창 시끄러울때는 약간 불안했습니다. 일베는 내가전라도 지방에 살아서 주변 지인중에는 없었겠지만
메갈은 여성전체를 타겟으로 잡기때문에 지역이고 뭐고 상관없었기 때문이였죠.
그런데 하필 그냥지인도 아닌 친누나가 페미니즘을 믿을꺼라 생각을 못했습니다.
100퍼센트 확실한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누나의 행동을 보았을때 직접적으로 메갈을 하거나 아니면 간접적으로 페미니즘 사상에 동의하는것 같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선 예전에 있던일을 말해보자면.
예전에 누나와같이 일본영화를 보고있었습니다. 근데 영화속 어떤남성이 사귀던 여자를 임신시켜놓고 도망가는 인간쓰래기짓을 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때 누나가"저런 쓰래기 새끼" 라고하자 저도 그에 대해서 동의를 했기에 맞장구를 쳐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다음에 한말입니다"내가 저래서 한국남자들은 못믿어" 이말을 듣고 여러가지이유로 당황스러웠습니다.
영화배경이 일본인데다가 일본배우에 에초에 영화인데 뜬금없이 한국남자얘기가 나오고 메갈하나? 라는생각이 들어서지요.
저는 아니겠지 생각하면서 농담으로 웃으면서 "어? 어어? 님 혹시?" 라고말하자 누나는 엄청나게 당황하면서
"아니야 한남충이란 말은 보통 여자들이 흔히쓰거든?" 자기스스로 찔렸는지 하지도않은 한남충이란 말에대해 변명을하고 심하게 당황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저는 그렇다고 해서 의심하는건 나쁘다고 생각했고 그이후 그에관한 생각을 그만뒀었습니다.
그리고 몇달뒤 누나와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있었습니다.
밥을 먹으면서 아침 뉴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그러다가 오랜기간동안 상습적으로 같은사람（여성）에게 성폭행을하고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뉴스에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갑자기 누나가 듣더니 가게가 울릴정도로 크게"걔네다 한남충이야 그런놈들은 전부다 없어져버려야되" 이말을 듣고 너무당황했습니다.
첫째로 한남충이란 말을 식당에서 쩌렁쩌렁 울릴정도로 크게 말한것이었고 둘쨰로 예전에는 말실수를하고 당황한 기색이라도 보였는데
그렇게 말한 누나의 모습은 너무나도 당당하고 '내가 한남충이라고 말하는건 당연한거야' 라는 마인드로 있는거 같아서였죠.
누나는 당황하고 경악한 나의얼굴을 보고도 거침없이 당당하게 말을 이어갔습니다. 솔직히 충격먹어서 그이후에 한말은 제대로 기억나지도 않고 아무말도 못했지요.
그리고 나서 또 몇개월뒤인 18년에 이르러서는 여성이 특히 성관련해서 당하는 일이 있다면 지나치게 여자가 피해입은것에 집착하고 미투운동때
남자가 고발당하면 사실여부 확인이나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지나칠정도로 해당남성을 향해 공격적으로 말하는 경우도 있었고요.
지금은 책을 샀는데 대놓고 한남충, 재기해라 이런말은 쓰여있지 않았지만. 여성을 무조건적으로 피해자,약자로 보는 유명한 페미니즘책을 구매해서 보고있더라구요.
지금까지 의심될 정황은 상당히 많았지만 그 책을 본뒤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제생각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에는 창피한거라도 알고있다가 그런 의식조차도 옅어진거 같습니다.
진짜 너무 막막하고 답답하네요. 절 대하는걸 보면 친하게 지네다가도 갑자기 성관련해서 쌔해지면서 정색할때 진짜 머리가 복잡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쪽팔리고 안좋은일 겪게될까봐 말하지도 못하고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푸념해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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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6 [1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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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탈모어 |
글 수정하다 잘못해서 몇몇군데가 알아먹기 힘들게 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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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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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다람쥐 |
헉 누나분이 그 단어를 실제로 쓰고 또 흔히 하는 말이라고 하기까지 하면 많이 의심스럽긴 하네용.. 누나분께 잘못된 점을 빨리 가르쳐 드려야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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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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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햄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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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혹시 그런 성 피해를 입은적은 없는지 조심스럽게 물어보세요. 유독 그쪽 문제에 대해 폭발하는거 보면 뭔가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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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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