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저는 사적인 이야기도 안한 친하지도 싫지도 않은 모르는 직원이 누가 제가 회사에 소문 퍼뜨린다고 하던데 어떻게 하죠?

예를 들어 이웃부서 직원A대리（남）, 이웃부서 직원B과장（여）, 저C（여） 이렇게 셋이 있어요.
평소 저는 직원A 대리와 친분도 있고 해서 자주 이야기 하는데 술자리에서 이분이 개인사정이 있어서 휴직할수도 있다고 자기부서 팀장한테만 조용히 이야기 한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얼마전 이런 대화가 오갔습니다.

직원A : C 님. 제가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다음달에 잠시 휴직을 하려고 하는거 회사안에서 이야기 하고 다니셨나요?

나C : 저는 A 대리님과 사적으로 이야기한건 사내에서 말하지 않습니다.

직원A : 저희팀 B과장님이 저한테 메신저로 "A 대리님, 2달동안 휴직한다면서요? C대리님이 그러시더군요. 소문 다 났어요."

나C : 저는 그런말 한적 없습니다. 다음주에 과장님하고 이야기 해 볼게요. 메신저 캡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식으로 대화가 오갔어요.
저는 참고로 그 B 과장 어떻게 생긴지도 모르는 이웃부서 직원이고 그 이웃부서에서 유일하게 친한 사람이 직원A대리（남） 이거든요. 저는 사내직원들과 오간 이야기는 제입에 담지도 않는데 갑자기 이런말을 들으니 황당하더라구요. 뭐 휴직하는거 중요한 일은 아닌데 아직 확정도 안났고 정작 저는 가만히 있는데 B 과장이 제가 이런 소문 퍼뜨리고 다닌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B 과장은 어떻게 생긴지도 모르고 새해인사 이후로 카톡도 없는 사이인데 겁나 황당한거죠. 다음주에 이야기 할건데 규모있는 회사에서 이런일은 흔하게 있나요? 3년전에 경력직으로 이 회사로 옮겨서 다니고 있는중인데 갑자기 이딴일이 일어나니까 그 부서사람들도 싫어지고 회사내 사람들을 못믿겠어요. 되게 이 회사랑 사람들 좋아했는데 좀 화남...

저는 뭘 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