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시험기간이에요 최근에는 다시또 속이 너무 답답해요 시험기간의 압박인지 내정신력이 너무 약한건지 남들은 다들 자기앞길찾아 걸어가고있는데 이길이 내길인건가 주위에서 만들어준 환경인건가 헤메고 있는것같아요 작년겨울부터 우울증이 너무심해 약을 복용했어요 과호흡 불면 무기력증 갑작스런 집안사정문제로 내 앞길문제로 주변상황이 무서워 사회공포증에 시달렸어요 밤새 슬픈노래들으며 하루하루 울며보내다 용기내서 병원에 가봤어요 조증지수가 너무낮고 불안증이 심하다 하시더라구요 약먹으며 점차 나아지는거같아 개강하고 난생처음 알바를 시작해봤어요 사회공포증이 점차 나아지는것같고 내 인생이 나아지나 싶었어요 하지만 아니였어요 알바 사장이 또라이더군요 경찰도 부르고 난리에 난리를 쳐 알바 한달만에 때려쳤어요 저는 또다시 사회로 부터 도망쳤어요 저의 힘든부분을 부모님이 이해해주셔서 저는 지금 편하게 학교다니는것 같지만 왠지모르게 제자신이 여유가없어요 이유없이 허기가져서 폭식해서 살이 엄청찌고 주변사람들에게 항상 가시돋은말만 뱉고 나는 쓰레기에요 주변분위기에도 항상 적응하지못하고 겉으로만 빙빙 돌고있어요 누가 나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줬음좋겠어요 나는 잘하고있다고 내인생에 정답이란 없지만 넌 잘하고있다고 항상 쎈척하는거 아무렇지 않은척하는거 너무나 지쳐요 주변사람들에게 너무미안해요 내자신에 자신이없어요 밖에나가는거 엄마눈치보는거 애들눈치보는거 왜이러고살까요 난 바르게 살아가고있는걸까요 어제 약을 안먹었더니 하루를 꼬박 샜어요 잠을잘수없어요 다른 분들은 저보다도 힘든상황속에서 잘 버티고계시겠죠 이렇게 작은거 하나로 아프다 칭얼거리지않고 묵묵히 버티고 멋지게 사시겠죠 저는 너무 못났어요 부모님께 죄송하고 주변분들게 죄송하고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분께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