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oo^

일천 구백 구십 8뇬에 중1때 자퇴를 하고 ㅁㅣ국으로 건너와서 열심히 공부하는 척하면서 놀다가

현제도 미국에 있는 양군이라고 합니다.. 그냥 별거 아니고.. 심심해서 몇자 끄적입니다..

----------------------------------------------------------------------------------------------------

미국에와서 열심히 공부를 했다고 위로를 하면서 결국 대학에 붙어서 열심히 땡땡이 치면서

여행들과 수다를 떨기 신공을 펼치고 있을때 문득 생각이 나더라고요..

만20살 대한남아가 여기서 아낙네들과 수다를 떨고 있다니.. 대단하다!!!! -_-;;

그렇게 대학 생활을 1년 낭비하고 2학년에 올라가는 여름방학.. 너무 하루 하루가 지루하더라고...

몸도 나뻐지고..

（ㅅㅂㄻ 그럼 왜케 꼴초냐!?!?! 잉?? 그만 피지? 니 폐암이다 -_-^） 쿨럭.. 그렇다.. 나는 14살부터 담배피다 필자의 마덜한테 죵니 다굴 당했지만.. 꿋꿋하게 아직까지 피고 있었다 ㅡㅡ）

몇일동안 또 세월을 낭비하고 있는 어느날 오후.. 한국에서 전화가 왔다...
벨레레레레레레ㅔㅔㅔ~~

양군: 헤헤헤헤헤로우 ^^?
???: 니 누구냐!
양군: 엄..? 마이 네임..
???: 시끄럽다! 누구냐니깐?!?
양군: 저 양군인되요...?
할아버지: 나 할아버지다..! 니 언제 군대 입대할꺼냐? 벌써 신체검사 날짜 지나서 니 영장 나온다 ...

둥시쿵.... ㅡ.,ㅡ.... 어마이갓 ... 어무이.. 나 어떻에.. 내 꽃다운.. 잘나가는 20대청춘의 2년을 낭비 ...?

그렇다.. 벌써 군대갈 나이가 된거 였다.. 아니지.. 많이 지났지 -_-;; 상콤하신 스티브유님께서 아주..

나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셧다..

모.. 그렇게 좌절 하지는 않았다.. 할아버지는 해병대이셨고 아버지는 특공부대셨다.. 물론.. 가기 실타고 하면은

그냥 모가지다 -ㅇ-; 근대.. 어인 일이고.. 아버지께서 군대 가지 말라고 나한테 직접 말하시는거 였다..

할렐루야-_-!!!! 나이수!!!!

근대.. 나는 싸이코였던거 였다.. 군대에 왠지 가고 싶다는 생각이 세삼 팍팍 들어오는 거였다 -_-;;

군대에 대한 로망!을 가슴속에 넣고 쌀쌀쌀 싸돌아 댕겼다 어느날.. 미 육군 모병 사무실을 살짝 지나가면서

어떤한 야리꾸리한 포스에 이끌려 사무실에 들어갔다.. （지금 생각한거지만.. 나는 싸이코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입대서를 내고 1주일후에 훈련소로 간다는 말을 듯고 집으로 향할라고 했지만

순간 내가 방금 무슨짓을 했는지 알자.. 평소 자주 가던 술집으로 향했다.. -_ -

（어라.. 그냥 그렇게..? 아니-_- 생각도 않하고.. 그냥 입대서 냈어..? 세삼.. 나는 내고 싸이코라는 사실을..）

그날밤.. 나는.. 기억이 없다.. 내방이라고 생각한곳은 어느 한산한 길가 ㅡㅡ.. 외박을 했던것이다..

우리집의 불문율.. 외박이란 없다.. 2시건 3시건.. 5시건.. 몇시에 들어 오건 상관없다 하지만.. 외박이란..

바로.. 아버지의.. 무서운 싸대귀 신권과 어머니의 어퍼컷 신공... X됐다.. 아니지.. 구타에 달련된 나의 몸..

상관없다.. 하지만.. 순간 나의 뇌를 자극한 생각.. 미친.. 나 군대 간다 -_-....

쓰린 속을 담배로 달래면서 집으로 왔다.. 역시나 기달리는 것은.. 나의 사랑스런 마덜..

구타를 당했다.. 속으로 지금 나 미군 들어갔다고 하면은 .. 우리 마덜 철장들어간다.. 라는 생각에 말을 못했다..

사실-_- 무서워서 말못했다 2시간 정도의 구타가 끝난후..

그냥 내방에 들어가서 낮잠을 한숨 잘려는 찰라..

마덜: 모하는거야 이넘아!! 어디 잘려고 하는거야!! 빨리 가서 빨래 하고와!!

ㅡ.ㅜ.. 제길슨.. 나 모야

그렇게 3일정도가 지나고.. 여러가지 생각끝에 수요일날밤 부모님들과 교회에서 돌아 오는 차안에서

양군: 아버지..?
아버지: 왜? 무슨 사고쳤냐?
양군: 네.. （퍽..!） （내 아버지 스타일이다）
아버지: 일단 한대 맞고 시작하자
양군: 저 3일전에 군 입대서 내고 왔어요...
끼이이이이이익!!!!! （차 급브래이크）

다음 상황은 심의에 걸려서.. 글로 표현을 못함..

대충.. 말해서 비가 오는날.. 먼지가 났다..

양군: 아버버버 *）@**）@#$_）_（!#%*）#（@*$
아버지: 내일 말하자
마덜: 상콤하고 달콤하고 아리따운 아드님 인제 마덜 차례다^^+

내방으로 기어들어왔다.. 빨간약.. 내 빨간약.. 어딧어.. 암울하다..

다음날 아버지는 회사에 전화를 넣으시고 어머니는 한국에 전화를 넣으시고..

나는 빨간약에 내 온몸을 적시고.. 다시 한번 대화를 시도 했다..

양군: 저..기.. 마덜님..?
마덜: 왜 이 똘똘한 아들님아..? 방금 한국에 전화했는데.. 니 할아버지가 장하다고 하시더라 -_-+
양군: （드디어! 내편이 생긴건가!?!?!?）
마덜: 아주 똘똘한 아들 베이비라고 할아버지가 칭찬을 하시더라..
양군: ㅡㅡ... 제길슨..

3명의 가족이 평화로운 대화를 끝내고.. 나는 대충 옷을 입고 평소 친하던 친구들과 술집으로 향했다..

대화 내용은.. 대충이랬다..

1. 또라이 2. 똘추 3. 뷩쉰 4. 싸이코 5. 살기 실었냐..?

.............? 역시 다시 한번 나는 세삼 깨달았다.. 나는 싸이코였다..



----------------------------------------------------------------------------------------------------


사람들이 많이 읽으시면 하편을 올리겠습니다..
글솜씨가 없어서 .. 많이 힘드네요-_-;
현제 저는 1st. Cav. Div 3rd BDE에 군복무를 하고 있고요..
9월달에 이라크를 갈 준비中 입니다.
평안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