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가 기절을 했는데 100% 실화에요

자취하는 배고픈 자취생입니다.
어제도 다른날과 다를거없이 피시방밤샘을 하던중이였어요


피시방에서 쏘우5를 한 15분정도 봤는데


그때시간이 새벽2시쯤인가 그랬어요


쏘우5를 15분쯤 보고있는데 갑자기 머리가 띵해서 뭔가 느낌이 오길래


바로 컴퓨터를 끄고 집으로 나갈려고 하는데 （피시방이 2층）


갑자기 눈앞이 희미하게 보이면서 주변이좀 어두워지고


계단을 내려가는데 계단이 흐릿하게 보이고 다리에 힘이빠지면서


겨우겨우 내려가는데 계단한 8개쯤? 남았을때 힘이 풀려서 계단에서 한 3바퀴 굴렀습니다.


그리고 문을 열고 나가는데 힘이 쫙빠지니까 문이 안열리는 겁니다 당기는문이였는데


몸전체를 이용해서 문을열고 밖으로 나가는데 갑자기 속이안좋아지고


침이 막 초록색맛이라고 하면좀 병신같은데 진짜로 초록색맛? 담배필터를 씹은맛같은게


침에서 그런맛이 나고 문밖으로 나가는데 갑자기 다리에힘이또 풀려서 바닥에 앉았어요


앉은것도아니고 그냥 누웠어요 왠지나가는 사람들이 술을쳐먹었나 하는 그런눈으로 보는데


누워서있으니 조금 어지러운게 괜찮아져서 다시 걸어서 집으로 갈려고 일어났습니다.


한 2~3걸음? 걸으니 갑자기 앞으로 넘어졌어요
（오늘확인했는데 무릎까지고 하나밖에없는 츄리닝바지가 찢어져있내요）


지나가던 아저씨가 막 119에 전화하고 그 아저씨가 저를막 일어나라고 도와줬는데


그아저씨가 저를 질질끌어서 벽에다가 붙여놓고 앉은상태로 한 4분정도? 지났을때


삐뽀삐뽀 하면서 구급차가 왔어요 구급차에 타고나서 기역이 없는데


일어나보니 병원에 누워있고 의사선생님이 하는말이


영양실조로 쓰려졌다고 밥잘챙겨먹으로 하길래 그떄부터는 뭐 어지러운것도 없고 그래서


집으로 가서 라면끓여먹고 다시 피시방 가서 지금 이글을 쓰고있내요


하루 2끼를 라면으로먹고 밤마다 피시방다니니 몸이병신됬내요


자취생 여러분 라면만 먹지맙시다.


100% 실화고요 다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