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18세..15살전에는 정말 미친듯이 사고를 많이쳤었다.

친구들이랑 합세해서 어떤친구 돈도 뺏어봤고,그애집을 털어도봤다.

걸려서 아빠한테 몽둥이로 200대를 미친듯이맞아도봤고 학원땡땡이까고

자전거훔쳐타다가걸려서 길거리에서 귀때기맞고 발로 밞혀도봤다.15살때 말이다...

이건 가출했을때의 얘기다.（좀 황당하다）

초3정도?됬을때인데 아빠는 내게 일기를 쓰라고 했었다.

안쓰면 혼나고 맞았다.그렇지만 귀찬은걸어쩌랴..맞아도 몆달지나면 또 밀리더라;;

그러던어느날 엄마가 "오늘 아빠가 일기검사한다더라~"라면서 겁을주더군..

난 겁이 나서 끙끙앓고있는데 계속옆에서 엄마가 겁을주니까 결심을했다.

"집을 나가자!!"그러고있는데 아빠가왔다.（대충시간이 오후 2~3시즘됬던걸로기억한다）

난 마당에가서 아빠한테 인사를 하고 집으로 들어가는척하며 몰래 집을나왔다.

초3이 돈이 어디있으랴? 집에있던 오리알을 하나가져왓는데 삶은건줄알았는데 생거더라--

배고파서 그냥 먹었다..그렇게 시내로 나와 떠돌아다니다가 배가고파서 백화점 음식코너에가서

물로 배를채웠엇다.그러고 백화점도 돌아다니다가 밤이되서 잠이오는데 잘때가없더라..

그래서 구미역으로 갔었다.구미역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옆의자에서 벙어리 한커플이 싸우고있엇다

그걸 뚫어지게 보다가 그사람들이가고는 의자에 쪼그려 누웠다.

그러고있는데 의자에 있던 한아주머니가 보더니 나보고 "얘 엄마는 어디있니?"하고 물었다.

난 "아,시장에 갔는데 잠시만 여기서 기다리래요"라고 햇지만 왠지 눈물이 흘렀다.

아줌마는 내가 가출한걸 짐작하시고는 나에게 "만원"이라는 거금을주며 집으로 가라고했다.

난 감사하다고 말하고는 역을나와서 다시 내가살던 동네로 갔다.

그러고는 어떤 포터트럭에 천같은게 있길래 거기위에서 잠을잤다.

얼마뒤 부르릉하는소리에 깨보니 차가 출발하려고 하는것이다.

난 얼른 내렸는데 아저씨가 날보고 놀라더니 왜 여기서자냐면서 집에 대리다 준다는것이다.

난 극구 사양했고 아저씨를 뿌리치고 도망갔다.

그러고는 피씨방에 가서 컴퓨터를 하다가 살짝잠이들었다.얼마뒤 친구한명 들어와서

두리번거리면서 그냥 나가려고하더라..

난 "어 xx~~"하면서 불렀고 그친구는 날보더니 "야 너희부모님 학교에 오고난리났어"하는것이다.

난 놀라서 피씨방에서 도망갔다.

그러고 다시 시내로 갔다.시내에서 하염없이 떠돌다가 밤이되어서 다시 동네로왔는데

바보같이 아까 그피씨방으로 갔다.

밤인데 아줌마가 들어가도 별말없었다.

어려서 미리 부모님이 손써둔걸 눈치못채고는 어떤 형과 누나가 컴퓨터하는걸봤다.

그들은 오징어를 먹고있었는데 배가고파서 그걸 쳐다봤다..근데 매정하나

다리하나도 안주더라--

이미돈은 피방에서 다쓴상태라 그냥 옆의자에 앉아서 잠시 키보드에 엎드렸는데

얼마뒤누가깨우더라..난 피방아저씬줄알고 "안자요"이랬는데

아빠더라..

난 뒤지게 맞을줄알앗는데 아빠는 "집으로 가자"이러면서 별말없이

포장마차로가서 오댕을 사줬다..

그때 알았다.

집나가는건 미련한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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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글을 읽을까 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