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도 사무실 끝나고
지하철타구 헤드폰을 끼구
음악을 들으며 왔다
요즘 너무 좋은 랩이 있어서 그것만 듣고 인제
다 외울꺼 같다.

에픽하이 - follow the flow 란곡

지하철에선 부를수 없어서
그냥 듣기만 했구
지하철내리고 나서
목도리로 입을 가리고 혼자 쫑알 쫑알 거렸다
집에 다와갈때쯤 집근처 사람이 없는걸 보고
대문을 열고서 부터 랩을 하기 시작했다 혼자
딱 현관문을 열었을때 헤드폰에선


Let's go everybody folow the flow
It's Like one to the two two three here we go
Let's go everybody gettin' to know
It's like check where you're at and ask Yourself where did it go?

코러스 구간이 나왔다.（지금부터 한글로 쓰겠음）
어짜피 집에서 내가 노래부르고 떠드는건 다 알기에
인제 진정 목소리로 부르기 시작했다!

또 내가 타블로 파티를 좋아하기에 타블로 파트는 줄줄 외웠다.


렛쓰고 에브바리 빨로우더 쁠로우 이쓰라잌 원투더 투투 트리 히위고

컨테미네이터스 캐네 베읻어스

엠핏 라임 에니메이터스

테일러메잇 깃 유 하이라이크 스카이스크래퍼 엘레베이터스
스카이위킹 리빙 사이드토킹 플레이어 헤이터스
마이크로폰 마스터베이터스 브리딩 아이드라이크 다스베이더스
퍽킨 페이커스 베러레코즈나이즈
암 언 오리지네이터 페덥 윗 유 라이스 신ㅆ-ㅏ
블루 업 턴드 더 테이블스 갓 페이머스
퀵 투 스윗 사이즈 라이크 턴테이블 페이더스
나우 아 두 러브 올 옵-갓스 크리에이션스
（벗 라이크-엠티 하스피털,） 암 아웃 오브 페이션스
예스 아 엠 더 랩 게임스 보이스
에브리 캣츠 메인 초이스, 더 랩 제임스 조이스
히쓰 피스 읍케잌 김미 아 브레이크
아 킬 MC 댄 스픽 엣데이 피네갱스웨잌 （워우!!）
아임 머치 모어 댄 아 칩CD
아임 아 프로히비시온 엠씨 아 스픽 이지

장난 없었다 막 부르면서 모르면 꾁 소리 지르고
막 혼자 인제 자아도취를 갖으면서 난리 났다.

다 부르고 인제 간주구간 이였지만

난 신이 났기에

다시 코러스를 불르며 안방으로 들어갔다.

안방엔 분명 동생과 엄마가 있기에 인사하러（인사도 안하고 노래만 불렀음）

3~4분간의 자아도취의 빠진후

렛쓰고 에브바리......... 부르면서 안방에 들어갔는데
글쎄;; 인터넷 수리하시는 분과 엄마 친구분과 엄마와
내 동생과 엄마친구 딸 이 있었다...


...;;

엄마
엄마친구
엄마친구 딸 17살
내 여동생
인터넷 수리 아저씨...



엄마의 표정은 ...설명 못하겠지만 분명 （...） 이느낌이고
내동생은 '내게 왜 저딴 오빠가 있지?' 이느낌이였다

따른사람들은 미처 볼수 없었다 쪽팔려서..

괜히 지금 쪽팔려 하면 더 쪽팔리다 싶어서

난 아에 이대로 나가자! 했다.

"엄마 나왔엌ㅋㅋ 지희 안녕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 아버지 늦게 오신데 ㅋㅋㅋ 아 ㅋㅋ 방에 가야지..."


정말 쪽팔려 뒈지는줄 알았다 ㅠㅠ

바로 친구한테 전화해서 말하고（말하면 들쪽팔릴꺼 같았음）

지금 방에서 불끄고 5분 앉아있다가..컴퓨터키고 글쓰는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