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를 포함한 조립견적을 뽑게되면 견적이 7만원에서 15만원내외로 뛰게 된다.


이 가격차이는 실제 성능에 영향을 주는 기기들의 다음세대의 사용여부를 판가름할 정도의 가격이다.

일단 SSD는 256기가가 필요하다고 치자
（글쓴이의 경우 256쓰는데, 윈도우깔고 게임 3개정도 깔고나면 슬슬 용량압박온다. 게임하나에 40~50GB하니깐...）
약 13만원 견적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반면 사람들은 1년이내에 자신의 PC에 15만원정도 재투자를 한다고 가정한다.

일종의 조삼모사인데,
85만원 견적에 SSD를 포함시키고 1년이내 추가 업글을 할것인가
vs
85만원 견적에 SSD를 미포함시키고, 1년이내 SSD를 추가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조삼모사처럼 결국 1년 이내 토탈견적은 100만원이다.

i5 4690 + GTX 760이 포함된 견적이 85（SSD 포함）
i5 4690 + GTX 970이 포함된 견적이 85（SSD 미포함）

두 기기중 성능상으로 오래 쓸 수 있는 머신은 어떤 것인가?

만약 전자의 것의 그래픽카드를 중고로 팔고（1년후 약 18만원이라 가정） + 15만원으로 추가 투자를 해도 결국 1년후에 970을 쓰게 될 것이다.
3개월 이내에 재투자가 가능하다 가정하는 경우 중고가의 영향에 의해서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신품을 바로 중고로 팔아버리는 가격하락폭）


결론적으로는 오래두고 쓸 생각이고 중간중간 중고처분하고 업글하는 귀찮음을 회피하려면 SSD는 나중에 추가구매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역체감 걱정을 하는 이들도 있을텐데, 본인이 새 컴을 산다면 기존컴은 서브컴이 된다.
그렇게 되는 경우 서브컴에 그대로 SSD를 물릴것인가, 새컴에다 옮겨 달 것인가?
내생각엔 SSD는 새 견적컴에 옮기면 그만이다. 서브컴은 말그대로 서브컴이기에 손이 잘 안가기 때문이다.

선택은 본인들의 몫이며, 글쓴이 또한 SSD의 위력을 잘 알고 있으나
오래쓰고 싶다면 한 번 신중이 생각해볼만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