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5년차 30대 아지매입니다.
밤새 잠을 못자 글이 횡설수설하니 이해바래오.

우리집 층간소음은 아니고 정확히 친정집 층간소음임.
제목이 새벽마다라고 했는데 매일은 아닌데 5년가까이 진행되는 층간소음땜에 글을 올림.


친정집은 20층짜리 아파트로 2002년도 첫입주때부터 대부분 주민들이 꾸준히 살고있음.

나도 중학생때 처음 이사와서 이제 아줌마가 되었을 정도로 대부분 라인 주민들이 오래살다보니 몇츠층에 누가 사는지 알정도로 빠삭해.


우리윗집엔 예전부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살았음.


내가 중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졸업하여 결혼한것 처럼 윗집 남학생도 나이를 먹고 사회에 민증좀 깔 나이가 되었겠지..

몇년전부터 술을마시고 고함을 지르는 윗집남자 （아들）목소리가 들리더라고.

엄마아빠가 나한테 해준게 뭐있냐라는 어마무시한 소리부터 시작해서 새벽 두시세시에 쿵쿵뛰고 비명지르고 괴성을 지르기 시작하더니

부모님 두분이서 지낼땐 그 친구가 오밤중에 우리집 현관문을 쿵쿵 두들겼다는거야...

아마 술먹고 자기집인줄알고 그랬겠지만 나이드신 우리부모님은 황당당황시츄에이션이지...

기본적인 사고방식이면 올라가서 한마디 했을텐데 우리가족 생각은 우리도 아래층에 피해줬을텐데 한번도 안올라온거 생각해서 우리도 조금만 참자주의야..

그냥 윗집에 ㅁㅊㄴ산다는 셈치고 가만히 삭히시더라고.

근데 그러기엔 지난5년 가까이 너무 한결같다는거지..

아까새벽2시엔 복도에서 미친듯이 열창하고 쿵쾅거리며 집에들어가는소리까지 다들리는데...

이걸 어찌해야하나싶다...

올라가서 대화하자니 부모님이 걸리고（층간소음보복이 가장 두려움..）5년간 꾸준한거보니 경비실에 민원이 안들어갔을리도 없고....

방법이 뭐없을까... 윗층덕분에 새벽두시부터 설잠깨서 지금까지 이러고있다..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