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글에 두서가 없어도 이해해주셨으면합니다

저는 어머니랑 단둘이 살고있습니다

12살적에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어머니가 절키우셨죠.

어머니가 몸이 편찮으십니다 이때 판정받으셧던게 임파선암말기 였던거같아요..

일을 제대로 못하셨었죠..

기억나는건 돈이워낙없어서. 단칸방에서 둘이 살았던게 기억납니다

몇달다마 돈이 없어서 동네 여기저기.. 이사했던 기억이납니다

이제좀 익숙해질려고하면 이사가고.. 겨울엔 남방비가 없어서 물끓여서 씻었던 기억이 대부분이구요..

친구들을 일절 집에 데려온적이 없네요 ㅎㅎ

그렇게 지내면서 생각했던게 제발..이사 안다녔음 좋겠다 그런집이있으면 좋겠다였습니다

그렇게 나이를 먹고 고등학생때는 일반적인 고등학교를 못다녔습니다 대인기피증이 엄청 심해져서 사람들 보기가 무섭더군요.

그렇게 1~1년반을 집에만 박혀서 살았던게 기억나요 그러다가 어머니특단으로

18살때

6개월이였나.. 직업교육을 들어갔습니다 뭘배우던 상관없이 사람들하고 친해져보라구요. 거긴 제나이또래가 아닌 성인들도 있다면서

이때 정말 도움을 많이받아서 사람들과 친해지고 대인기피증도 많이나아졌습니다.

그뒤로는 정신차리고 일반고등학교가 아닌 일요일마다 학교를 가는 그런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평일에는 알바를 하면서 지냈구요. 그렇게 21살때 졸업을 하게되었습니다

평일에는 하루도안쉬도 일만해서 돈을모아 집에보탰고. 일요일만 다니는 학교다보니...학교를 가야하는데

문제가 일을 못하면 그만큼 돈을 못벌다보니 학교 출석률이 많이안좋았습니다..

어찌어찌 그렇게 21살에 졸업하고. 20살부터는 본격적으로 알바를했습니다 평일오전 pc방 오후~야간 술집 주말엔 학교를 다니구요

21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는 주말에도 다른 피씨방 구해서는 주말오전 알바했었네요

그렇게 남들 대학교 갈시간에 전 알바만하면서 20대 초반을 보냈습니다 처음에는 무지 힘들었는데

지내다보니 웃기게도 적응이 되더라구요.. 그렇게 22살에 입대하여 24 중반에 전역을 했네요

나중가서 알았는데 제가 가장이다보니 군대안가도 된다고 하더라구요..ㅂㄷㅂㄷ

전역하자마자 25살까지 전자제품 생산직에서 일했었습니다. 모은돈은 어머니 병원비.집세.저금.모든걸 다했습니다

그러고.. 25살 12월?11월에 드디어 제이름으로된 작은집이 생겼습니다.단독주택에.. 그렇게 좋은집은 아니지만

더이상 이사를 다닐필요도. 남들에게 집도없다는 시선도 안받고 다닐정도로 제게는 좋은집입니다

집계약이나 이런건 어머니가 하셨구요. 처음집에 들어섰을때는 정말 눈물이 나더군요..ㅋㅋ

집이 생기고나서는 어느정도..삶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다니던 생산직을 그만두고..（몸건강상..） 알바로 전향해서

이것저것 알바하면서 집에 부족한 돈을 보태면서 지냈습니다 26살때는 직업교육으로 컴퓨터 응용c/c 를배웠습니다

경기도 쪽으로 취업을 했었는데 5개월 6개월 하고 내려왔습니다. 어머니 병이 악화되셔서 저도 어쩔수없이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몇달간 일만한돈으로 병원비를 보태고. 어머니가 어느정도 안정을 되찾을실때까지 전다시 알바하면서 지냈습니다

이때는 정말, 아 돈이많이필요하겠다 싶어서 20대 초반에 했던 알바삼치기...를했습니다. 오늘까지 그렇게 지냈습니다

평일 오전야간 ,주말오전이나오후 시간나눠서 일만했었어요.. 그러다.. 문득 담배를 피면서 급생각이 든건데.

나이가 벌써 27살이더라구요.. 더이상 알바나 생산직이런게아닌 어떤 기술을배워 나아가야하는가.. 그전에

제가 뭘좋아하는지. 뭘하고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한거라고는..돈모아서 집사고..어머니 병원비 보태드리고...

이것저것 낼거내고 지냈습니다..

남들은 대학교가서 자기가 배우고싶은거 배워서 취직하고 그럴텐데...비교가 많이되서 많이서럽기도하네요..

27살..이제는 제 인생을 살아가고싶은데..뭔가를 해보고싶은데..뭘해야 잘해나아갈지 모르겠습니다..

직업교육으로배운 컴퓨터 응용c/c 다시해보자니 그만둔지 너무 오래되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기가 겁이나더군요.. 이길이 아닌거같기도 하구요..

뭘해야할까. 뭘하면서 30대를 준비해야할까..고민이많이됩니다.

생산직에서 일하다 얼핏들은 바로는 환경쪽이 취업하기 좋다고해서.. 환경기능사 도전해볼려고하는데.

막상 할려고해도 이게 취업이 잘될까..? 다른쪽을 알아봐야하나.. 하고 매일 고민을 하고지냅니다..

저는..가망이 있는걸까요..? 어떤걸 좋아하는지도. 뭘하고싶은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아.. 그동안 살면서 지내왔던일들을 다시생각하면서 쓰려니 잘안되네요ㅎㅎ 글에 두서없고..이상해도 이해해주세요 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