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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민하다가 항상 눈팅하는 곳이 웃대여서 여기다 고민을 남겨보네요...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대학생입니다. 한 소모임에서 동기한테 고백을 했습니다. 그리고 거절당했습니다. 그래도 이후로 남은학기를 친하게 지내긴 했어요.
하지만 몇 달이 지나고 새학기에 어색함이 느껴져서 제가 몇 번 모른척을 했습니다. 그리고 바빠서 소모임도 참석 못했습니다. 그렇게 행동하고 며칠후에 그 친구는 소모임을 나갔어요. 그런데 왜 나갔냐고 물어보질 못했습니다. 물어볼수 있었는데도 못물어봤죠. 그떄는 왠지 다 어색했습니다. 친한 얘들한테도 그렇고. 약간 지쳤던 것 같아요.
그 후로 몇 달이 지나고 대학교를 지나가다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둘 다 모른척 휙 지나갔어요.
그 직후에 제가 굉장히 잘못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알고 있었는데 덮어둔게 기억이 났다고 하는게 더 맞겠네요...그래서 뒤늦게나마 그 친구에게 제가 잘못한 행동에 대한 사과를 하고싶지만 너무 늦은걸까요??...
이렇게 쓰면서도 제가 이기적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사과하고 그냥 지나가면서 인사를 주고받는 사이 정도만 되면 좋겠습니다. 만약에 사과를 한다면 카톡으로 보낼생각입니다.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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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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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햄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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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는 반대 상황이였는데요, 안 어색하려고 몇번 인사했는데 계속 저를 피하길래 저도 그냥 피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딱히 별로 신경 안써서 그 친구가 미안하다고 마음 정리하는데 시간좀 걸렸다고, 이제 다 괜찮아져서 인사 정도는 하고 지내도 좋을것 같다고.. 피하는게 더 신경쓰인다고.. 라고 하면 ㅇㅋ 했을거 같아요. 뭔가 너무 진지하게 사과하고 막 그러면 다시 고백하는건가 두렵기도 하고.. 그냥 전화통화로 편하게 한번 이야기 하고 다음에 만나면 고개 인사같은거 해도 좋았을 것 같아요.(제 경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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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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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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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알려진 |
아 이제 봤습니다...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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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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