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 괴물 개봉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는데, 그 때는 봉준호 감독이고 뭐고 괴수물이라는 사실에 들떠서 개봉을 기다렸던 기억이 있다

당시 괴물 컨셉아트 등등 보려고 홍보 네이버 카페도 가입해서 활동했던 어렴풋한 기억이 나는 듯

극장관람은 나이 제한이 있었나… 기억나지 않는 사정에 의해 극장에서 못 보고, 동네 비디오가게에 테이프 나오기를 고대했다가 나오자마자 빌려서 VHS로 주말에 몇 번 돌려본 기억이 난다

19년이 지난 지금 넷플릭스로 다시보는데 그 때와 감상이 사뭇 다른 느낌

개인적으로 명장면을 꼽자면 한강 매점 컨테이너에서 현서찾다 저녁 때우는데 현서가 갑자기 난데없이 나와서 김밥 한 줄 먹기 시작하니 온 가족이 하나씩 먹을 것 챙겨주는 그 장면이… 정말 인상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