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대는 좀 오래전에 가입했는데

고민글은 처음 써보네ㅋㅋ

글 안써본지 오래되서... 불-편할 지도 모르는데 부탁해...

어디에 고민 남기고싶었는데 웃대를해서 다행이야ㅎ

꿈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야!

물론 이 글의 요약은 맨 아래에 있다

2014년

2월 고등학교 졸업했어

~ 11월 초 수능 점수가 안나와 대학입시에 떨어져서 재수를 결심하고자 노량진 대성에 다녔지

하지만 또 수능을 망쳐버린거야

내가 좋아하는게임도 안하고 열공했단말이야..

국어 이해가 힘들더라

국어공부 더 했었어야했는데 후회를했어

재수때도 친구 거의 못만났는데 수능끝나고 만나고싶었는데 참 부끄러웠더라

수능 당일 아침에 폰 봉투에 걷잖아?

난 수능 끝나고 폰을 봉투에 넣은채 집에서

존버했어 우울해서 친구들보고싶었는데 마음 아프더라

일단 부모님께서는 군대다녀와서 생각해보자고 하셔서 잘해보자고 다짐했어...

이번 실패가 날 더 성장시켜준것같아

왜냐하면 내가 공부하는걸 보통 부모님이 시켜서하곤했는데 이때부터 자기주도적으로 계획세워서 했거든

12월 말~2015년 2월

코스트코에서 알바했어

말이 알바지 사실 기간직 시즈널 사원이거든

일도와주는거지 뭐...

처음에 미트에서 일했어

존나힘드니까 하지마라

또 이곳에서 사회생활도 첨해봤지

다들 첨 말하는게 이름, 나이, 사는곳, 대학, 부모님 무슨일하시는지 이런걸 궁금해하더라

내가 위의 입장과 바뀌었어도 그랬을것같아

그렇게 일하고 마지막 한 주 남기고 쨌어

친구들이 pc방에서 밤새자고 했거든ㅋㅋ

물론 친구들과 이렇게 노는게 재수능끝나고 처음은 아니야

3월~9월 이제 군대가야겠다 싶어서

친구따라 공군가려고 매달 신청했지

2년이지만 육군보다는 좀 더 편하고 개인시간이 많아서 부러웠거든

그리고 수능공부도 하고 싶고 말이야

공군 경쟁률 쌔서 엄청떨어졌지

대학도 원서 넣어서 떨어지고 공군도 원서 넣어서 떨어지고 정말 부끄러웠다

그때 난 무언가하면 다 실패할꺼라고 생각했나봐

우울했어

한 7월쯤 다시 코스트코에서 알바하려고했지

또 짼곳에서 머하냐 그럴텐데

코스트코에 친구 엄마있어서 지원이 잘될것같았고

친구도 같이 알바하기에 괜찮았어

시급도 좋고 2018년 시급은 10500원되더라

첫알바가 코스트코여서 또 가는걸지도 모르겠다ㅋㅋ

여튼 3월~9월은 알바하고 놀았다 마치 대학 휴학하고 여행가는것처럼

9월쯤에 공군 붙어서 11월 16일입대였는데

9월에 붙은건지 언제붙은건지 모르겠다

붙어서 행복했다

그게 군대였지만

진짜 붙어서 좋았어

지금 생각하면 애바네;

입대일이 월요일이였나

평일이여서 동생 2명은 나 입대하는거 못봤어ㅋㅋ

후.. 남동생 여동생인데 다 오면좋겠는데 학교가야지하고 부모님하고만 갔어

가는데 5시간걸리더라

진주 ㄹㅇ 멀음

앞에서 갈비탕 먹는데 빡빡이들 많더라ㅎㅎ
존나 우울하다

군대얘기 2년 엄청 길다 여기쓰기엔 힘듬
컴터로하면 빨리 쓰겠지ㅋㅋ
궁금하면 쪽지 주면고맙고 다 알려줄께
물론 군기밀빼고;

2015년 11월 16일
~2017년 11월 15일 전역

요약하면 선임 버리고 동기랑 후임 친해져서 연락중

군대안에서 사지방 안가고 수능공부

여가활동으로 운동안하고 공부했지

pmp속에는 항상 인강이...

여튼 전역하고 다음날이 수능이라 긴장하며

수능전날엔 쉬었지 머리 정리하고

포항지진이였나 뉴스에서 말이 많은거야

혹시 내일 수능이 미뤄질까 생각했지

잠들기전 뉴스를 봤는데 수능이 일주일 미뤄졌더라

그래서 또 일주일동안 공부했지

그럼뭐해 또 수능보고 후회를 했는데

다른과목 올라서 좋았어

국어가 진짜 올리기 힘들더라

내가 수능에 잘 안맞나봐

차라리 부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냥 편입했으면 좋았을껄 후회해

재수할때 6월 전에는 집에서 인강으로 독학하고 6월부터 학원을 다녔거든

진짜 그때 원서 넣어서 아무대나 합격하고 편입했으면 좋았을걸 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비슷비슷하더라

그때 붙고 학교 1학기 다니고 군대 다녀오든

군대전역하고 원서 넣고 학교다니는것도..

하.. 모르겠다 편입생각뿐이다

수능보고 끝난 느낌은 아! 내가 국어 약한거 ㄹㅇ 인정한다 어차피 더 힘들어질텐데 편입으로 대학가자고 다짐했지

2017년 12월
~2018년 2월

아 코스트코 알바 힘든데 또 가서 하고있네;

물건도 너무 무겁고 손도 붓고

다음엔 진짜 안한다 하면 웃대 접음

그래도 손님상대해주는게 괜찮았는듯ㅎㅎ

아는걸 말해주고 웃으면서 친절하게 대해주는게 맞더라ㅎㅎ

다음에는 영화관이랑 카페에서 일해야지

2018년 3월 현재

학교 일주일도 다니고 신입생환영회도 했는데 나이도 다양하더라

20살 21살 22살..

그리고 나는 24살..

늦게들어오고 23에 전역했지

차피 군대 갔다온거 나이 빼면 비빌것같은때 상관없다

편입할거거든

후.. 엠티 갈까말까 생각중인데 관심없는데 선배는 행사때 참석하는게 좋다곤하는데 가기싫다

우울증은 아니인데 우울하다




이젠 내 꿈 이야기를 해볼께

학창시절부터 하고싶었던게 화학연구원이야

말이 화학연구원이지 세부적으로는 아직 내 맘을 모르겠다

화학이면 다 좋던데 선택을 못하겠다

약학도 좋아하고..

그리고 편입하고 대학원을 가야할까?

연구원이 되려면 석박사따야 좋다고는하는데

요즘 시대에는 대학원을 좀 고민하지 않니

대학교를 나와서 그런 실험하는 경험을 쌓는게 좋다고들었는데

내가 1학년으로서는 너무 빠른 판단인가?

앞에 놓여있는 편입부터 성공하기 이전에 내 인생 목표를 정하고파 그래야 내가 직진할 수 있을것같아


추가적으로 나는 최근에 대학교에서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님께서 강연해주신거 듣고 궁금한거 메일해보려고해







요약

1. 작성자 프로필） 군필, 24살, 경기도에있는 한 대학교의 1학년

2. 내꿈이 화학 연구가인데 화학관련은 다 좋아해서 미래 지향적인 직업과 방향이 궁금.. 이건 교수님한테도물어봐야지

3. 화학연구원이 되기위해 대학원은 필수?

혹시 연구원이 있다면 쪽지 주면 고맙고..

나이 먹어서 고민할 줄은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