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정말 길~었던 여름이 끝나고 이제 10월이닷 😫
이렇게 며칠만에 추워질 줄이야.. 일교차가 크니 감기 조심하자!
넘나 유명한 치정 스릴러물. 배우들 연기도 훌륭했지만 정말 슬픈 영화였다.
영화를 보면서 긴장하며 본 몇 안되는 작품.
영화 중반부. 아내의 바람을 알고 있는 서민기（최민식）
아내가 바람 피느라 아이에게 소홀해서 애기가 병이 났다. 급하게 애 데리고 응급실에 다녀온 민기.
그의 표정이 모든 걸 말해준다
온갖 고생을 하며 집에 들어가는 중이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집은 9층이다
복도식 아파트. 무언가를 발견하고 멈춘 민기.
...!!!!!!!!!!!!
대담하게도 집 앞에서 최보라（전도연）와 불륜남인 김일범（주진모）이 포옹을 하고 있었다..!
남편이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는데 저렇게 대담하게? 😡
다만 최보라는 자신이 잘못하고 있다는 걸 알기에 관계를 정리하려고 한다. 그런데 김일범이 놓아주지 않고
집 앞까지 와 버린 것.
보라가 집에 들어가자 일범은 엘리베이터를 타러 온다. 황급히 자리를 피하는 민기.
엘리베이터에서 한참을 망설이는 일범. 설마...?
10층으로 피신한 민기. 그는 엘리베이터가 내려가는 소리를 듣고 있다.
일범은 내려갈 듯 하다가..
!!!!! 다시 보라에게 찾아간다. 민기는 그 상황을 모르고 다시 내려오는 중.
영화를 보며 마음속으로 '안돼... 안돼...!' 외쳤다 😫
손에 땀이 흐를 정도로 몰입해서 본 장면. 가지마!!
엘리베이터가 1층으로 내려간 걸 확인한 민기.
저벅저벅... 민기는 무슨 생각을 하며 집에 들어가고 있을까?
열쇠를 꺼내고 문을 열고..
그리고 민기가 본 장면은..?!
젊은 시절의 배우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볼 만한 영화. 그 시절 풍경들을 보는 재미도 있다.
민기의 감정 변화들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세 사람이 바라던 해피 엔드를 상상하며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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