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이는 이 상황에서 도망치고 싶고 내가 생각하는 탈출구가 자살이라는것

미래의 대한 불안감
주변인들의 압박
후회되는 나의 과거행실

어영부영 집에서 24시간을 버리다가
새벽이 되면찾아오는 이 느낌

하하호호 떠들며 보낸 낮시간대와는
완전히 다른시간

주변이 조용해지면 생각이 깊어져
그 깊은 곳엔 절망이 기다리고 있다

항상누군가와 비교하며 나 자신을 깎아내리고
그 끝에는 자살생각

저사람은 저런데 나는 왜이러지
나는 이정도밖에 안돼는 쓰레기새끼다

나를 키운 부모님께 죄송할뿐.

남들보다 못사는 인생
패배한 쓰레기같은 인생
아무것도 못하는 쓰레기

차라리 누가 나를 죽여줬으면
내 죽음뒤 부모님의 슬픔이 보이지만
그 슬픔 뒤엔 부모님에게도 행복이 찾아오지 않을까

대체왜나는태어난걸까
아무것도할수없는
이세상무엇과비교해도
제일쓸모없는 쓰레기보다 더한

나늘 낳고 행복해하던 부모님의 얼굴을 상상한다
그 상상은 오히려 나늘 더욱 쓰레기로 만들뿐

나는 쓰레기
병신
죽을라면빨리죽을걸그랬다
그럼부모님이더빨리행복했을텐데

성공만이 보여지는세상
도망가고싶다 성공속에서